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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야당 단독 본회의 개회
등록날짜 [ 2012년01월13일 18시16분 ]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가 개회됐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다.

민주통합당은 13일 디도스 특검법과 미디어렙법 등의처리에 관해서 한나라당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에 대한 성토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국회의장이 해외 순방 중인 이유를 들어 불참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회는 디도스 공격 특검과 미디어렙법을 통과시키고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조용환 헌법재판관 비준 등을 해야 하는데 한나라당이 무산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여야가 합의한 미디어렙법과 청목회법이 현재와 같은 상태로 본회의를 통과해선 안 된다며 역시 본회의를 거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회의를 열 수 있다는 국회법 제8조 2항을 근거로 당 소속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의 전제인 재적 과반 출석에 미치지 못해 법안을 상정하거나 처리하지는 못했다. 자유선진당 등 다른 야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합류 의사를 밝힌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과 김창수 무소속 의원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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