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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월 18일)인천공항에서 있은 박희태 국회의장의 입장표명 내용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우선 4월에 있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그리고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서 소정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발생한지가 4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기억이 희미할 뿐만 아니라 당시 저는 중요한 5개의 선거를 몇 달 간격으로 치렀다.
2007년 여름에는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을 치를 때 선거대책위원장을 했고 또 그 해 12월에는 대통령선거가 있었다.
그리고 4달 뒤에 국회의원선거 때는 선거대책위원장이 되어 선거운동을 했고 그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 두 달 만에 지금 문제가 된 이 사건의 당내 경선이 있었다.
그것이 끝나고 난 뒤에는 제가 보선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는 선거를 치렀다. 이렇게 연속된 선거, 또 4년 가까운 그런 세월이 흐른 지금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단지 현재 이야기를 하라면 저는 모르는 일이다 이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