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글시인 배임호교수 시집 출판기념 개인전 개막
[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인사동 중심가 인사아트프라자(회장 박복신) 갤러리 4층 7관에서 2022년 7월 27일 오후 4시 휴글시인 배임호교수 시집 출판기념 및 스토리가 있는 詩개인전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본 전시는 8월 1일까지 열리다.
이날 개막식은 유선명 목사(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개회 기도를 시작으로 강지원 변호사의 축사, 문태현 변호사(숭실대학교 총동문회장)의 축사와 휴글시인 배임호교수 인사말로 진행되었다.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20여개 국을 방문하여 관련기관들을 방문하고 전문가를 만나 관계회복과 갈등해결을 찾고 삶의 사회공동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던 배임호 교수(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재직중)가 시인으로 문단에 처음 시집을 선보였다.
배임호 시인의 시집 '우리는 다정히 무르익어 가겠지'(꿈공장플러스, 2022.7)는 우리의 삶 속에 고통이 있을지라도 희망과 기쁨이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풍부한 감수성의 언어로 담아냈다. 배 시인은 시집의 첫머리를 여는 프롤로그에서 "세상은 아름답게 창조되었다"면서 독자들에게 말을 건넨다. 그는 "우리의 삶은 희로애락이 있기에 아름다움이 더욱 빛난다. 희(喜)로 시작해서 락(樂)으로 마무리되는 삶, 중간에 있는 노(怒)와 애(哀)는 그저 배경음악일 뿐, 락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라고 전한다.
문학평론가인 이경재 숭실대 국문학과 교수는 평설을 통해 "'우리는 다정히 무르익어 가겠지'는 시인이 걸어온 삶의 고비마다에서 배어 나온 보석 같은 고백들로 가득하다. 그렇기에 이 시집을 읽는 일은 단순히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배임호라는 인간을 찬찬히 바라보는 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국내와 국외에서 저명한 학자이지만 시인으로서는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배 시인의 시집에 대해 많은 유명 인사들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시란 문장은 감정을 소재로 한 짧은 형식의 글이다. 쓰는 사람도 마음속 얼룩을 다스릴 수 있고 읽는 사람도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상당한 능력을 담보해준다"며 "배임호 시인님의 글이 바로 그런 글로 보인다. 생활의 감상을 순간적으로 잘 표현한 글들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배 시인에 대해 "학자와 교육자로서 사회복지를 30년 이상 연구했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본인의 전공분야에 널리 알려진 분"이라고 평가하고 "삶의 희로애락을 시에 담아, 관계를 이어주고 회복하는 시(詩) 들이 기대되고 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배 시인은 스스로를 '휴글 시인'이라고 부른다. 이는 Human Glue의 약칭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유학시절부터 갈등해결과 관계회복에 관심이 많던 배 시인은 지난 2005년 미국 하버드 법대에서 연구교수로 1년 6개월을 머무는 동안, Human Glue(휴글, 관계를 회복하는 사람)의 사명을 가슴에 품게 됐다고 회상했다. 17년이나 지났지만 배 시인은 자신의 첫 시집을 통해 마음을 연결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휴글 시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배임호, 저자 이력)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미국 University of Minnesota, Ph.D (사회복지학)
숭실대학교 갈등해결평화연구소 소장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역)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역)
미국 Harvard 법대 연구교수 (역)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방문교수 (역)
(주요활동)
한국교정사회복지학회 창설자 및 회장
한국교정학회 부회장
한국소년정책학회 부회장
한국보호관찰학회 고문
한국교정사회복지사협회 창설자 및 고문
(사) 한국회복적사법정의센터 설립자 및 원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법인감사
(사) 아시아청소년교정연구원 설립자 및 원장
한국사회복지학회 운영이사 (역)
한국청소년학회 이사 (역)
*전국사회과학대학장협의회 부회장 (역)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법인이사 (역)
*세계교도소 신부·목사 연합회(IPCA) 아시아지역 회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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