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챠카 한 달간의 여정 연재1.
월간 ‘예술지존’ 수록작가 신현규
캄챠카 사진가 신현규 작가가 노년의 투혼을 발휘한 작품입니다. 90을 바라보는 그가 노구를 이끌고 어떻게 이 힘든 노정을 이겨냈는지 의아합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모조리 열어보고 나서 비로소 그 미스터리가 풀렸습니다. 해답은 그의 영혼 깊숙한 곳에 내재된 예술에 대한 열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그의 작품들에 대해선 그저 잘 찍었구나, 거기 가면 누구나 그 정도는? 하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월간예술지존에 수록하기 위하여 작가가 트럭을 타고 여행한 모든 기록을 다 들여다 보고나서는 정말이지 깜작 놀랐습니다. 그 기록은 단순한 여행사진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스티브 맥컬리의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분 뒤늦게 사진에 입문한 사진 초보 작가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재된 예술의 감각이 사진 곳곳에 스며 있었습니다. 조형미 그리고 멧시지, 하나 더 덧붙여 열정....
필자가 이 사진들을 책에 수록하기 위하여 고르다 멈추고 작가에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캄챠카 너무 어마어마하여 말이 안 나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대단한 작품들이 어떻게 여지 껏 숨어 있었는지요?
몇 점 골라서 전시하거나 공개하는 걸로는 이 대 작업을 절대로 인식시킬 수 없습니다.
방법은 사이트에 연재하는 것입니다.
제가 틈틈이 연재하고 세계글로벌 영문판 만들어지면 이 세기의 대 작품들을 전부 모조리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책에도 몇 점 골라서는 안 되고 시리즈로 다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창간호엔 20페이지만 하겠습니다. “
일단 두서없이 우리 사이트에 연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만들어지는 글로벌 영문판 플랫폼에 수록하여 세계만방에 널리 소개해 보겠습니다.
* 작품 1번은 예술지존 표지로 선정된 작품이고 다수의전시회에 참여한바 있어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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