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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디도스특검법 한나라당 단독처리 가능성 높다
등록날짜 [ 2012년01월19일 15시52분 ]
2012.1.19  국회는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디도스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민주통합당이 등원하지 않아 개회되지 못하고 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야당이 우리가 의지가 없다며 비난하던 디도스특검법과 미디어렙법 처리가 시급하다"며  "두 법을 설 연휴 전에 해결해 국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정리하는게 우리 뜻" 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정치일정이 바쁘다며 광주에서 최고회의를 열고 서울에 올라오겠다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그러면 무엇이 급해서 그동안 한나라당을 몰아 부쳤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을 비판하며  "만약 본회의에 끝까지 응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을 어떻게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태도를 분명히 정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특검법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특검법의 명칭에 포함되어 있는 '한나라당' 이라는 단어를 삭제해달라는 여당 요구와   경찰 수사대상에서 '청와대' 문구를 삭제해달라는 요구는 들어 줄수 없다며  이에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본회의 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특검법은 사실상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미디어렙 법안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으로, 이 역시 민주통합당은 일부 쟁점 내용에 대한 합의가 우선이라고 주장하면서 법안 처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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