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이 금품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전격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최 위원장의 사임은 적절하고 책임있는 행동이었다고 평가하며 검찰은 불거진 의혹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최시중 위원장이 사퇴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하면서 부하 직원의 비리 의혹에 대한 도의적 책임과 더불어 방송통신 정책에 대해서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전격 사퇴를 선언한 최 위원장은 부하 직원이 금품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혐의가 나오지 않았지만 방통위 조직 전체가 자긍심에 상처를 입어 참담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