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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일) 진행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환상눈꽃 사진여행에 큰 도움을 주실 사진계의 단체장님 몇 분을 모시고 진행된 1월27일(금)실시된 예비 촬영회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좋은 작품을 많이 촬영해 냈다. 2월19일(일)당일 날에도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준다면 별 어려움 없이 좋은 작품들이 대거 쏟아질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이 날의 예비 여행을 필자는 무채색 기행이라고 이름을 붙여 보았다.
착 갈아 앉은 파스텔 톤의 풍경과 눈 내리는 창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여행객들의 표정에 서 어딘지 모를 고독함이 서려 있어서만은 아니다. 철길을 배경으로 설경을 찍으면 그 길이 인생행로와 같이 끝없이 미지의 세계로 가 줄 것만 같은 동경심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누구나 산 너머 세계를 동경하고 그곳을 향한 여행을 갈망한다.
이날의 여행은 산 너머의 세계를 기대하게 했고 끝없이 가고픈 갈망을 차분하게 적셔주었던 행로다고 기억된다. 덜컹덜컹 어디론가 끝없이 달리는 열차 안에서의 담소는 우리들을 한층 더 가깝고 친밀하게 맺어 주었고 달리는 열차에서 중국집으로 연락하여 배달해온 짜장밥은 더없이 담백한 무책색의 맛이었다. 추전역에서 전화로 주문한 점심은 차로 다음 역까지 따라와 태백역에서 우리들에게 배달되었다. 그 배달방식이 아득한 우주에서 도킹이라도 하는 듯 영화 속의 한 장면이다.
눈 내리는 간이역의 정차는 그때마다 파인더를 통하여 색다른 손맛을 느끼게 하고 가슴속에 잔잔하게 스미는 감동을 안겨 준다. 눈 오는 날의 작품은 무채색의 담백하고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아 주었다.
2월에는 지금보다 눈이 올 확률이 훨씬 높다니 더 큰 기대가 됩니다.
많이 참석하여 이번 기획에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시고 그날 좋은 작품 많이 담아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시길 부탁 드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 여행이니 간만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모셔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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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운행일자 : 2012년2월19일(일)당일
여행비 : 59,000원
예약전화 : 02-2084-5745(담당 길지혜)
02-2084-7786(담당 김승겸)
선착순 300명
* 예약 다 차면 못 가실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특전 : 도시락 제공(다른 열차의 경우 식사는 자비로 해결하니 반드시 한국사진방송 촬영참가라고 예약해 주세요.
* 자세한 계획은 아래 문서 참조 바랍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7735&thread=25r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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