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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소개 ‘예술은 썰이다.’

등록날짜 [ 2022년09월07일 11시46분 ]

중국에 소개 예술은 썰이다.’

 

6일 오후 한국사진방송 사무실에서 눈을 뜨다란 주제로 포럼형 세미나가 밤늦게까지 진행되었다.

 

필자(김가중)의 좌장으로 앙리까르띠에 브레송의 인식론을 예시 작품들과 함께 아주 자세히 풀어 나갔다. 브레송과 크게 대별되는 작가는 미국의 안젤 아담스다. 그의 Zone system 이론을 바탕으로 한 ‘predictive theory of results’도 이해가 쉽게 자세히 다루어졌다.

 

이날 특히 ‘cubism’ ‘the Impressionist’도 관련 작품들과 함께 폭넓게 다루어졌는데 어느 작가는 크게 깨달았다고 해서 깨달음은 갑자기 오는 것이고 또 슬럼프가 오고 그 슬럼프를 넘어가는 깨달음이 다시 오면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술은 썰이다.’ 라는 것이었다.

내러티브가 없는 작품들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었다. 요즈음 누구나 사진을 정말 잘 찍는다. 어쩌면 원숭이도 잘 찍을 것이다. 잘 찍은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보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론이 내제되지 않은 예술이 진짜일까?

생각 없이 거기에 있으니 마구 눌러서 골라놓고 작품이라고 착각에 빠진다. 물론 상을 받거나 어디 걸거나 할 때 전혀 문제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 부분이 사진의 크나큰 맹점이기도 하다. 공부하려 하지 않고 남들이 찾아놓은 좋은 사진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잘 찍었기에 대작이라고 우기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어느 유명 서예가가 지적하기를 사진가는 영혼이 없어이 말이 절실히 와 닿는다.

 

중국의 영향력 있는 매체에서 내 작품들을 소개하겠다고 콜이 와 있다. 내가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은 작품들은 누드다. 당연히 국내의 포털들에겐 택도 없다. 특히 필자는 요주의 인물로 분류되어 속옷이나 수영복 입은 작품들도 제재를 받는다. 모 포털에선 계정마다 영구 제명되어 전혀 사용 못 하고 있다. 예술이냐를 떠나서 무자비한 국내의 무시무시한 압제에 우리나라의 예술은 그 어느 때보다 바닥을 헤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소개를 해 주겠다니 너무나 고맙다.

관련 작품들을 신중하게 고르는 중이고 소개서를 열심히 썼는데 소개서가 천편일률적으로 제 자랑으로 일관되어 있다. 물론 누구나 그런 식으로 프로필을 내니 보편적이고 평이한 소개서임엔 틀림없다.

 

그런데 어제 세미나를 통해서 크게 깨달은 것이 철학이 내재되지 않은 소개서와 작품은 중국의 아무리 많은 인구들에 알려진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렇다 나의 작품들에 초기의 인식론을 시작으로 큐비즘과 인상주의 그리고 최근에 천착하고 있는 insight technique에 대한 이론을 대입시켜 보려고 한다. 어쩌면 먹힐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급하게 보내는 것 보다 더 연구하고 더 신중하게 자료를 준비한 다음 보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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