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 행사에서 섶다리를 건너는 상여행렬>
무주반딧불축제가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위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는 2012 문화관광 우수축제 선정에 이은 쾌거로 축제닷컴이 이달 12일에서 15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2012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2012년 문화관광축제 45개를 대상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베스트 10을 선정한 결과다.
이번 이벤트에는 내나라 여행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4천 265명이 참여했으며, 가보고 싶은 축제 2개를 선택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45명의 선택을 받은 반딧불축제는 1위로 선정된 태백산눈꽃축제와 82표, 3위로 선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와는 132표 차이를 보여 친환경축제, 가족축제, 체험축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2009 한국지방자치대상 축제부문대상, 코페스타가 실시한 네티즌 설문에서는 여름축제 선호도 1위,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위에 선정된 바 있는 반딧불축제는 2012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돼 2억 4천 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13년 연속 정부지정 축제가 되면서 그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012년 정부지정 우수축제 선정의 결정적인 동력이 된 지난해 제15회 반딧불축제는 72만 여 명의 관광객들을 모으며 역대 최대 방문객 유치, 662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축제라는 기록을 남겼다.
제15회 축제는 개막행사에서부터 안성낙화놀이와 무풍기절놀이, 무주 솟대세우기,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 섶다리밟기 등 전통놀이시연과 행사장 식당 운영 및 자원봉사 등에 각 읍면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민간 주도의 축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으며,
남대천 섶다리는 미국 뉴스 전문채널 CNN이 자사 여행 사이트 CNNgo를 통해 발표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정형화된 개막식 형태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방문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한 편의 공연으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야간 반딧불이 신비탐사에는 1만 여 명이 넘는 탐사객(평년 3천 5백 여 명 참가)들이 몰리면서 방문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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