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안나-project P’ 시즌 4 “마음에 새기다”
문화 예술 기획 ‘project P’ 시즌 4 “마음에 새기다”(기획:이소연)
장소: 국회의사당
일정; 2012년 1월 10일~3월10일
임안나 작가의 “Restructure Climax“작업 중 5점 전시
삐삐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에는 대한민국 국회를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인 동시에 세계의 찬사를 받는, 그래서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만들자는 ‘소박한 애국심’이 담겨 있다. 영국에 들르면 역사와 전통의 상징이 된 영국 의사당 빅벤을 찾게 되고, 독일에서는 투명한 돔 건축으로 유명한 독일 의사당을 둘러보며 감동을 받는다. 그런가하면 세계 최대의 도서관이자 연구기관인 미국 국회도서관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도 이처럼 국회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보자는 데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작품들은 속칭 ‘삐삐(pP) 프로젝트’로 불리는 문화 예술 기획 ‘project P’가 2011년 3월 9일 시작해 2012년 3월까지 1년간 펼치는 기획연재 전시이다. 계절별로 4개의 주제 아래 4명의 작가가 참가해 총16개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정치도 그림처럼 공감하고 소통해야 국회가 ‘삐삐 프로젝트’를 받아들인 것 또한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것이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친근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국민들에게 열린 국회라는 이미지를 제고시킴과 동시에 문화예술의 지원자이자로 나서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미술가들은 “국회의원들과 국회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을 비롯해 국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시대의 고민과 가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말을 건네는 시도”라며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본산이 되기를 기대한다.
삐삐 프로젝트는 문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는, 문화 강국의 꿈을 함께 나누는 모든 사람들의 문화 운동(Culture Campaign)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국회를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이 잠깐이나마 걸음을 멈추고 예술가들이 건네는 재치와 장난기를 찾아내 미소 짓기를 바라며, 다양하고 경이로운 예술의 세계에서 무겁고 어려운 방법이 아닌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일의 영감을 얻어 생활의 활력을 얻고 삶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김종해 미디어담당관실 자료조사관의 글중 인용 )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