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 눈축제가 1월27일(금)-2월5일(일)까지 태백산 도립공원, 오투 리조트,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눈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소문 때문인지 연일 많은 관광객들이 눈꽃을 즐기기 위해 이곳 축제장을 찾았다. 그러나 수준 높은 행사 내용과 성숙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주최 측의 약속과는 달리 이곳 축제장을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크게 실망스러웠다는 분위기다. 기자도 3일(금)-4일(토)까지 축제장을 찾았다. 열차에서 내려 처음 만난 무성의한 관광안내부터 시작하여 30분 넘게 기다리다 겨우 시내버스 요금을 내고 축제장으로 향해야 했던 교통 불편, 그리고 축제장에 도착해서는 식당과 가판대, 숙소의 바가지 요금과 볼거리 체험거리 빈약 등 실망 그 자체였다. 앞으로 태백산 눈꽃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축제관계자, 현장에서 일하는 운영자들, 그리고 식당과 숙박 업주들의 깊은 반성과 함께 성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