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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정무위 외환은행 매각문제에 한 목소리로 합심
등록날짜 [ 2012년02월07일 21시16분 ]
2012.2.7 국회에서는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설전이 펼쳐졌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국무총리실과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은 가운데 외환은행 매각 문제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인것.

이날 정무위 회의 내용은 외환은행 관련 현안보고였지만 의원들은 금융 감독 당국이 ‘론스타 먹튀’를 방조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여야 의원들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이 없는 산업자본이었음에도, 2003년 불법으로 외환은행을 인수했다가 올해 초 하나금융에 지분을 팔아치워 수조 원의 부당 차익을 남겼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민주통합당은 먼저 현재 금융당국이 지난달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하고 론스타를 산업자본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 대해 직무유기 등이라며 거세게 따지며 금융당국이 이러한 판단을 내리게 된 이유는 현 정부의 압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금융위과 금감원은 법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며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합당한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집중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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