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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 해수욕장에서 일출찍고, 강양항에서 멸치잡이배 찍을 수 있다.
진하와 강양 사랑의 다리 명선교로 잇다.
해마다 정초가 되면 경남 울주군 서생면 진하 해수욕장과 바로 인근 온산읍 강양항에는
오메가 일출장면과 동틀무렵 갈메기떼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만선 귀항하는 멸치잡이 배들을
담기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아예 솔섬일출이냐? 멸치잡이배 만선귀항이냐? 목적을 가지고 장소구분이 뚜렷하게 나눠
지지만 욕심많은 작가들은 솔섬앞에서 일출사진 몇컷 잡고는 부리나케 강양항으로 차를
몰아 가야만 그나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달 19일 이 두곳을 연결하는 다리가 준공되었다기에 한 달만에 기자가 카메라 출동해
보았다.
지역 최장 인도교인 명선교는 2008년 12월 원전지원금 87억을 투입 착공되었으며. 길이
145m, 높이 17.5m, 폭 45m로서 올해 3월 19일 준공 되었다. 또한 27m 높이 주탑은
비상하는 한 쌍의 학으로 표현 울주군의 발전과 미래상을 상징케 했으며, 한 달도 안 된
지금까지 사진작가 1,000여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트가 설치돼 있고 진하와 강양 주민들이
도보로 왕래할 경우 3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5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주민편의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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