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는 지금, 2022 D.FESTA_소극장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국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제16회 소극장축제가 10월1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네 곳에서 열린다. 이번 소극장축제의 참가 극단은 서울팀 2, 경기, 광주, 부산, 제주 각 1팀과 일본팀을 포함하여 총 7팀이 참가하여 공연을 선 보인다..
소극장축제의 지난 역사를 볼 때 참가팀과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관객의 호평을 받은 좋은 공연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팬데믹시절 가장 힘들었던 공연 장르 중 하나가 연극이였다. 힘들었던 시간을 움츠렸다 다시 신나게 판을 벌이는 대학로 연극에 응원과 관심이 쏟아지기를 기원한다.
대학로 소극장축제는 연극과 공연 예술을 향한 젊은 청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들이 모여 대학로 작은 소극장의 무대를 불태우며 한국의 예술혼을 이어가고 있는 축제인 것이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열리는 대학로 2022 소극장축제도 젊은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혼이 불타오를 것이라 믿는다.
D.FESTA 소극장축제는 공연 활성화 및 국내 교류의 장을 확장시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소극장 공연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출발을 했다. D.FESTA 소극장축제는 연극 제작 환경의 변화 속에서 소극장의 제 역할과 기능을 회복하여 건강한 공연환경을 제공하고자 15년간 개최 되어온 대학로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다. 소극장 운영 환경 개선 및 관객들에게 소극장 연극 특유의 질감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축제, 무릎과 무릎을 맞댄 관객과 창작자들이 직접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소극장의 중요성을 재인식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2022D.FESTA 소극장축제의 참가작은 일본팀의 공연실행위원회의 ‘이방인의 뜰’ 이 한성아트홀 1관에서 2022년10.월15일(토) 2022년 16일(일)까지, 서울의 극단 이유는 있다의 연극 ‘부정‘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2022년.10월18일.(화)에서 10월.20일.(목)까지, 부산의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의 해안도로 소극장 공유에서 2022년10월18일(화)부터 10월20일(목)일까지 서울 극단 신인류 ’적의 화장법’이 씨어터 조이에서 2022년10월18일(화)부터10월20일(목)까지 경기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의 ‘客(손님)’ 이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2022년10월22일(토)부터 10월.23일(일)까지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의 ‘낭땡이로 확 쳐불구졍ᄒᆞ다’가 소극장 공유에서 2022년10월22일(토)까지2022년110월23.일(일)까지 전남 광주극단 푸른연극마을의 ‘꿈, 어떤 맑은 날’이 씨어터 조이에서 2022년10월.22일 (토) 2022년10월23일(일) 까지 총 7팀이 참가하여 공연을 선 보인다. 예매문의 전화는 02)742-.0427 이다.
예매처 구굴폼은 https://forms.gle/upGkb1iv9G3Jm7yT9 ,인터파크티켓 http://ticket.interpark.com
대학로티켓.com http://www.daehakroticket.com에서 가능하다
# 참고 자료
D.FESTA 소극장축제는 공연 활성화 및 국내 교류의 장을 확장시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소극장 공연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D.FESTA 소극장축제는 연극 제작 환경의 변화 속에서 소극장의 제 역할과 기능을 회복하여 건강한 공연환경을 제공하고자 15년간 개최되어온 대학로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다. 소극장 운영 환경 개선 및 관객들에게 소극장 연극 특유의 질감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축제, 무릎과 무릎을 맞댄 관객과 창작자들이 직접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소극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고자 한다.
참가작 시놉시스
작품명 : 이방인의 뜰
공연단체 및 소재 : 이방인의 뜰 공연실행위원회 (일본)
공연장소 : 한성아트홀 1관
공연일시 : 2022.10.15.(토) : 3시, 6시 / 2022.10.16.(일) : 3시
남녀가 만난 것은 유치장의 면회실이었다.여자는 7명을 죽인 사형수, 남자는 그녀의 지원자.,남자가 그녀를 지원하는 목적을 알게 된 여자는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조건 하나를 들이댄다.그 조건은 여자와의 결혼이었다. 면회실의 차가운 아크릴 판 너머 서로 대치하는 두 사람의 마음 거리는 계절이 거듭하면서 변해가는데…이것은 현재보다 좀 가까운 미래. 사형수가 스스로 처형 날을 결정할 수 있는 시대의 이야기
작품명 : 부정
공연단체 및 소재 : 극단 이유는 있다 (서울)
공연장소 : 동숭무대 소극장
공연일시 : 2022.10.18.(화)~10.20.(목) : 7시30분
평생을 흉악한 범죄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며 살아온 50대의 형사 이도석….그에게는 묘희라는 이름의 이제 막 성인의 길로 들어선 여대생 딸이 있다.
어느 날 묘희는 불면증 치료를 위해 찾아간 심리상담센터에서, 자신이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으며 그것이 자신이 가진 여러 심리증상의 원인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이도석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한편 평소 이도석을 친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후배 형사 김인성은 심리상담치료사인 진영을 찾아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는데….
작품명 : 해안도로
공연단체 및 소재 :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부산)
공연장소 : 소극장 공유
공연일시 : 2022.10.18.(화)~10.20.(목) : 7시30분
남매는 그들의 공간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영원한 속박을 꿈꾸는 것일까?
해안도로 부근 산자락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살아가는 남매(예슬과 일만).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서로에 대한 집착과 애정의 시소를 탄다. 자신들만의 특이한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특이한 삶의 방식을 가진 남매.
어느 날 나타난 불청객(헌신)이 남매의 공간을 침범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불쑥 침범한 불청객의 등장. 이 사건으로 인해 남매의 공간은 위기에 처한다. 위기의 상황에 대항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이에 남매는 불청객에 대항할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데…
작품명 : 적의 화장법
공연단체 및 소재 : 극단 신인류 (서울)
공연장소 : 씨어터 조이
공연일시 : 2022.10.18.(화)~10.20.(목) : 7시30분
비행기의 연착으로 대기 중인 앙귀스트에게 텍스토르가 다가와 말을 건넨다. 생면부지인 텍스토르의 질문들은 앙귀스트를 짜증나게 하지만 점차 둘의 관계가 드러남으로 인해 과거 커다란 사건의 실마리 등이 밝혀지게 되는데…
작품명 : 客(손님)
공연단체 및 소재 : 얘기씨어터컴퍼니 (경기)
공연장소 : 동숭무대 소극장
공연일시 : 2022.10.22.(토) : 3시, 6시 / 2022.10.23.(일) : 3시
한일합방 직전 조선의 인적 뜸한 어느 깊은 산중 강가의 주막. 늙은 어미와 세상과 접촉이 없이 커 온 딸이 살고 있다. 이들은 주막을 운영하며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잠자리를 내어주며 연명하고 있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인적 뜸한 이곳에 어쩌다 찾아드는 객들에게 듣는 세상의 이야기가 전부인 딸은 막연한 세상에 대한 동경을 품는다. 그런 딸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어미는 어찌할 줄 모른다..
하지만 동경은 집착이 되고, 집착은 왜곡의 병을 낳는다 했다.
딸은 흘려들은 외부세계에 대한 동경이 생기고, 현실에 대한 불만과 외부세계에 대한 동경은 집착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딸은 이 산중을 벗어나 그들이 말하는 태양의 나라에 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을 갖은 방법으로 살해해 강에 버리고 그들의 재물을 탈취해 모으기 시작한다.
이를 알고도 비참한 현실에 어미는 그 사실을 묵인하게 되고 결국 공범자가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주막에 고급스러운 양장 차림의 중년 신사가 나타난다. 그는 일찌감치 집에서 도망 나와 외국으로 건너가 신문물을 경험하고 조선으로 돌아와 돈을 많이 번 자였다. 그를 통해 이 지겨운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딸은 그를 마지막으로 이곳을 벗어나리란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신사를 살해하게 된다.
어미와 딸은 신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처리한 후 그의 가방을 뒤진다. 하지만 가방 속에서 나온 목각인형을 보고 어미는 오열하기 시작한다. 그는 다름 아닌 20여 년 전 집을 나간 자신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자식을 죽이게 된 어미는 괴로워하며 강에 몸을 던진다.
딸 또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어미의 뒤를 따르려 하고, 신사의 부인이 찾아오게 되는데…
작품명 : 낭땡이로 확 쳐불구졍ᄒᆞ다
공연단체 및 소재 : 예술공간 오이 (제주)
공연장소 : 소극장 공유
공연일시 : 2022.10.22.(토) : 3시, 6시 / 2022.10.23.(일) : 3시
제주 4.3 당시 한 동굴에 두 사람이 대치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늘 동굴에서 만나기 전까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무장대인가? 토벌대인가? 양민인가?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냉각된 분위기는 대화로도 풀리지 않는다. 한 명은 미친 듯이 말이 많고 한 명은 아무 말이 없다. 결국 소강상태 끝에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작품명 : 꿈, 어떤 맑은 날
공연단체 및 소재 : 극단 푸른연극마을(광주)
공연장소 : 씨어터 조이
공연일시 : 2022.10.22.(토) : 3시, 6시 / 2022.10.23.(일) : 3시
혼을 부르는 소리 : 넋이 깨어나다, 2022년 광주, 그저 평화롭고 일상적인 도시 속 평화의 꽃들이 만발한다. 광주 도시에서 흙으로, 나무로, 바람으로, 자연으로 … 티 없이 맑은 혼들이 깨어난다.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즐거울 뿐. 그들만의 아름답고 소박한 공간이다.
그리움 : 꽃의 주인이 없는 곳에,맑은 햇살 속 수없이 피어져있는 꽃들, 흩날리는 꽃잎을 따라 흩어졌던 기억들도 쌓여져만 간다. 그리고 서서히 흐릿했던 과거 기억의 색들이 진해진다. 평화의 꽃이 만발하기를 소망하며 심었던 그 때와 무성히 자라 만발하는 지금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누가 꽃을 심었는가, 왜 꽃을 심었는가, 어떻게 심어졌는가’
물어도 답 없다. 그저 여전히 아름답게 만발하는 꽃산이 답을 전한다.
밤과 꿈 : 기억의 소리들,그 날의 밤의 기억이 떠오른다. 치열하게 투쟁하던 밤과 우리가 원했던 그 날의 꿈. 그리고 꿈을 꾼다. 우리가 원했던 바램과 소망의 소리를…
혼을 보내는 소리 : 바람이 되어 지나가다. 남은 건 덩그러니 남은 신발과 옛 과거의 흔적 뿐… 그리고 여전히 찬란히 만발하는 꽃들…. 그리고 그들은 말 없이 바람과 함께 지나간다.
일정표
한성아트홀 1관
동숭무대 소극장
소극장공유
씨어터조이
10월 15일 (토) 3시
10월 15일 (토) 6시
10월 16일 (일) 3시
일본
이방인의 뜰 공연실행위원회
<異邦人の庭>
(The Stranger’s Garden)
(이방인의 뜰)
10월 17일 (화)
10월 18일 (수)
10월 19일 (목)
7시 30분
서울
극단 이유는 있다
<부정>
부산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
<해안도로>
서울
극단 신인류
<적의 화장법>
10월 22일 (토) 3시10월 22일 (토) 6시
10월 23일 (일) 3시
경기
얘기씨어터컴퍼니
<客(손님)>
제주
예술공간 오이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ᄒᆞ다>
광주
극단 푸른연극마을
<꿈, 어떤 맑은 날>
이방인의 뜰
공연 타이틀
시놉시스
남녀가 만난 것은 유치장의 면회실이었다.
여자는 7명을 죽인 사형수.
남자는 그녀의 지원자.
남자가 그녀를 지원하는 목적을 알게 된 여자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조건 하나를 들이댄다.
그 조건은 여자와의 결혼이었다.
면회실의 차가운 아크릴 판 너머 서로 대치하는 두 사람의 마음 거리는
계절이 거듭하면서 변해가는데…
이것은 현재보다 좀 가까운 미래.
사형수가 스스로 처형 날을 결정할 수 있는 시대의 이야기
이방인의 뜰
<이방인의 뜰> 공연실행위원회
<이방인의 뜰> 공연실행위원회는 제7회 센다이 단편희곡상 대상작인 <이방인의 뜰>을 많은 곳에서 공연하여, 많은 관객이 관람할 작품이 되기를 바라며 작가인 가루마 카오스 (본명 : 쓰카다 타이이치로)와 함께 일본 각지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족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사형제도에 대한 내용이며 일본 국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슈와 공감을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하여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공연하고자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20년 11월, 삿포로에서 활동하는 극단 Org of A가 이 작품을 공연하며, 삿포로극장연락회가 개최한 <삿뽀로 극장제 2020>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대상 수상을 계기로 일본 각지에서 순회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삿포로팀, 나고야팀, 기타큐슈팀 각 3팀이 각지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뜰
<삿포로극장연락회>
<삿포로극장연락회>는 삿포로 시내 9개의 극장이 모여 훗카이도의 극장 문화와 시민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주 사업으로 매년 11월 한 달 동안 개최하고 있는 <삿뽀로극장제 Theater Go Round>가 있으며, 연극 · 인형극 · 아동극 등 약 40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극단 청우, 프로젝트 아일랜드 등이 참가하여 심사위원특별상과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7년부터는 한국소극장협회를 카운터 퍼터너로 훗카이도와 한국의 연극 교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7년 극단 죽죽을, 2019년 극단 현장을 초청하며 공연을 통해 교류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삿포로의 극단 yhs가 대학로에서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연극 교류를 통해서 양국의 문화의 발전과 우호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방인의 뜰
작가 쓰카다 타이이치로 (Tsukada Taiichirou) / 예명 : 가루마 카오스
극작가•연출가 / 가루마 연극설계사 대표
애히메 슈쿠토쿠 대학 교류문화부 창조표현학부 강사
나고야 외국어대학 국제교양부 강사
제 19회 일본극작가협회 신인희곡상 수상
제 18회 테아토로 신인희곡상 수상
2015년 아이치현 예술문화 문화신인상 수상
도비세 사야카 (Tobise Sayaka)
배우 / Org of A 대표
삿포로 비주얼 아츠 졸업 후 삿포로 시내 극단에서 활동
2019년 Org of A 창단
2018년 <Same Time Next Year> 삿포로극장제 작품 우수상 & 배우상 수상
2020년 <이방인의 뜰> 삿포로극장제 대상 수상
현재 모델로도 활동
나시나 하야토 (Nishina Hayato) / 예명 : 묘 하야토
배우•각본가•연출가 / 삿포로 극단 ELEVEN NINES 소속
2002년 극단 TEAM NACS <WAR 싸우는 병사들의 자부심> 데뷔
그 후 극단 RUSH!! 창단
2012년 극단 ELEVEN NINES 입단
그 후 <12 Angry Men> : 5,500명의 관객을 모았음,
삿뽀로를 거점으로 오사카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음
조명 아키노 료타 (Akino Ryota)
조명디자이너 / 합동회사 MELON AND SODA 대표
삿포로를 중심으로 댄스〮연극 등 무대 조명 디자이너로 수많은 작품 참여
음향 하시모토 잇세이 (Hashimoto Issei)
2003년부터 연극〮댄스 등의 음악 및 음향 스탭으로 활동.
일본 전통인형극을 비롯해서 현대연극가지 폭넓은 장르의 공연에 참여
무대감독 오타 신수케 (Ota Shinsuke)
NPO밥인콘카리뇨 직원으로 삿포로극장제, 삿포로 연극 시즌 등 사무국 실무 담당
아케보노 아트&커뮤니티 센터 사무국장으로서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활동
번역 다카노 야수오（高野康夫）
자막OP 가루마 카오스（刈馬カオス）
부정
시놉시스
평생을 흉악한 범죄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며 살아온 50대의 형사 이도석….
그에게는 묘희라는 이름의 이제 막 성인의 길로 들어선 여대생 딸이 있다.
어느 날 묘희는 불면증 치료를 위해 찾아간 심리상담센터에서, 자신이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으며 그것이 자신이 가진 여러 심리증상의 원인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이도석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한편 평소 이도석을 친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후배 형사 김인성은 심리상담치료사인 진영을 찾아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는데….
부정
연출의 글
<현혹된 진실 앞에 마주 선 네 사람의 이야기>
현상학이니 구조주의니 하는 포스트모던한 현대철학을 굳이 중얼대지 않아도 인간은 이미 진실이란 것이 하나라는 생각을 버리고 산 지 오래된 낡은(?) 종족인지 모릅니다.
하나의 신을 모시고 살면서도 우리는 종파와 계파에 따라 신의 모습과 색깔을 탈색하고 염색해서 도저히 알아볼 수가 없게 만드는 존재들이니 말이죠.
우리가 믿고 있는 사랑이라는 것도 그 밖의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 밖의 모든 것을 가려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여기 실체가 없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현혹된 진실 앞에 마주 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인물은 로고스적 사고로 이를 마주하고 또 어떤 인물은 파토스적 사고로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인물은 카오스의 상태에 머물러 있지요.
우리가 이들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그 진실의 실체가 어디에 있느냐는 케케묵은 질문이 아니라 그것(현혹된 진실)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서로 다른 태도와 입장을 생생히 목격함으로써 내가 서 있는 좌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조차 이미 닳고닳은 오래된 잡담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극 중 이도석이 짊어지려 하는 낡은 십자가처럼 말이죠….
보잘것없는 대본 하나를 믿고 모여준 배우들과 스텝들의 수고로움에 어설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내며 아울러 소중한 시간, 동의하든 안 하든 우리의 생각과 함께해주시는 관객분들께 또한 애잔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정
극단 이유는 있다 소개
프로젝트 '이유는있다' 는…
생물학적 원인 이외에는 아무 이유 없이 태어나 하필이면 연극을 하며 살아가는 이유, 연극을 해야 하는 이유,
비대면 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면해야 하는 이유 등을 고민하던
배우 김정팔과 정체성이 불분명한 연극인 오재균이 아무 이유 없이 만나 술 마시다 창단한 프로젝트 극단입니다.
부정
작/연출 오재균
김정팔 _이도석 役
사람을 찾습니다 / 죽도록 달린다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거기 서 있는 남자 / 이유는 있다 외
2016 제2회 씬스틸러상 수상
2017 제38회 서울연극제 우수연기상 수상
송희정 _진영 役
죽도록 달린다 / 레이디 맥베스 / 루시드 드림 / 그을린 사랑 / 녹천에는 똥이 많다 외
2007 신춘문예 연기상
2009 신춘문예 연기상
2010 거창국제연극제 연기상
하윤 _김인성 役
오픈 커플 / 뮤지컬 뮤지컬 뮤지컬 / 페이퍼 / 완벽한 타인 / 끝에서 끝까지 외
강민지 _ 이묘희 役
외설적인 / 문정왕후 윤씨 / 광장, 너머 / 맥베스 외
기획 전재완
바람엔터테인먼트 대표
말모이 연극제 / 연극 웃픈3일 외
기획 김원화
바람엔터테인먼트 실장
뮤지컬 플랫폼 / 희곡열전:이강백전 외
무대디자인 김혜지
라스트 세션 / 정의의 사람들 / 후삼부 동구시 외
2015년 동아연극상 시청각 디자인상
2017년 서울연극인대상 스태프상(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 배대두
돌아온다 / 가미카제 아리랑 / 정의의사람들 / 밑바닥에서 / 흑백다방 / 건달은개뿔 / 이유는 있다 외
조명오퍼레이터 정혜랑
덴마크 회색 코끼리(조연출) / 최종면접(무대감독) / 단편영화 소나기 / 독립영화 자리 외
음향오퍼레이터 김가현
대머리 여가수, 왜 쟨 이혼했으꼬? / 단편영화 부재 외
사진, 포스터디자인 박주혜
사람을 찾습니다 / 이유는 있다 / 검둥이 / 핫 걸 외
客(손님)
공연 타이틀
시놉시스
한일합방 직전 조선의 인적 뜸한 어느 깊은 산중 강가의 주막. 늙은 어미와 세상과 접촉이 없이 커 온 딸이 살고 있다. 이들은 주막을 운영하며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잠자리를 내어주며 연명하고 있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인적 뜸한 이곳에 어쩌다 찾아드는 객들에게 듣는 세상의 이야기가 전부인 딸은 막연한 세상에 대한 동경을 품는다. 그런 딸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어미는 어찌할 줄 모른다..
하지만 동경은 집착이 되고, 집착은 왜곡의 병을 낳는다 했다.
딸은 흘려들은 외부세계에 대한 동경이 생기고, 현실에 대한 불만과 외부세계에 대한 동경은 집착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딸은 이 산중을 벗어나 그들이 말하는 태양의 나라에 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을 갖은 방법으로 살해해 강에 버리고 그들의 재물을 탈취해 모으기 시작한다.
이를 알고도 비참한 현실에 어미는 그 사실을 묵인하게 되고 결국 공범자가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주막에 고급스러운 양장 차림의 중년 신사가 나타난다. 그는 일찌감치 집에서 도망 나와 외국으로 건너가 신문물을 경험하고 조선으로 돌아와 돈을 많이 번 자였다. 그를 통해 이 지겨운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딸은 그를 마지막으로 이곳을 벗어나리란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신사를 살해하게 된다.
어미와 딸은 신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처리한 후 그의 가방을 뒤진다. 하지만 가방 속에서 나온 목각인형을 보고 어미는 오열하기 시작한다. 그는 다름 아닌 20여 년 전 집을 나간 자신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자식을 죽이게 된 어미는 괴로워하며 강에 몸을 던진다.
딸 또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어미의 뒤를 따르려 하고, 신사의 부인이 찾아오게 되는데…
연출의 글
알베르 까뮈의 오해란 작품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배경을 100년 전 우리의 것으로 가져왔다. 인간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란 명제를 던져놓고 보니 참으로 할 이야기가 많았다. 제한된 삶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은 그 제한을 부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벗어난다 해도 또 다른 제한 속에 갇혀 살며 평생을 버둥거리게 된다. 이것을 굴레라 한다. 이 작품은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이다. 무언극과 언어극의 경계를 허물고 사실주의와 표현주의의 경계를 허물려 한다. 결국 형식의 틀에 갇히게 될 것이지만…
客(손님)
얘기씨어터컴퍼니 소개
얘기씨어터컴퍼니는 1999년 극단 "열무"로 창단한 이래 2015년 "얘기씨어터컴퍼니"로 이름을 바꾸면서 40회의 정기공연과 30여회의 특별공연을 펼치며, 2015년 제33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하고 본선대회인 제33회 전국연극제 in 울산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문 연극 단체입니다.
극단연혁
1999년 <열무>로 창단 (1999년 –014년 연혁 생략)
2015년 04월 제32회 정기공연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 “하우하우(김예기 작/연출) ” 복사골 아트홀 / (대상/연출상 수상)
2015년 05월 제33회 정기공연 복사골 예술제 “Almost, Maine(존 카리아니 작/김예기 연출)” 부천시청 어울마당
2015년 06월 제33회 전국연극제 in 울산 “하우하우(김예기 작/연출)” / (금상 수상)
2015년 07월 제34회 정기공연 “동화의 관(요코우치 겐스케 작/김예기 연출)” 소사구청 소향관
2015년 07월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경쟁부문 “동화의 관(요코우치 겐스케 작/김예기 연출)” 거창 수승대 돌담극장
2015년 09월 부천시청 무한돌봄센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사과(김예기 구성/연출)” 초청 공연 부천시청 어울마당
2015년 10월 수원화성문화제 공식초청 “정조의 속사정” 수원화성행궁
2015년 10월 제1회 부천판타스틱연극제 개최)(동화의 관/로맨틱오로라/안티고네) 복사골아트홀
2015년 09월-12월 English Musical "Beauty and the Beast" 서울, 경기 16개 공연장 순회
2015년 11월-12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학교 순회공연 “하우하우” - 경기도내 초중고교 9개처 순회
2015년 12월 수원시 동주민복지협의체 “우리동네 따뜻한 복지 이야기” 특별초청공연 수원시청
2016년 03월 소극장 극예술공간 개관
2016년 05월 “정조의 산책” 수원화성행궁
2016년 06월 부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사과” 초청공연 부여 사비마루 공연장
2016년 10월 수원화성문화제 “밤이 들려주는 정조 이야기-행궁야사” 수원화성행궁
2016년 10월 Itabashi Buhne "Nonsense is Anarchism" 극단 MIR & 얘기씨어터컴퍼니 Subterranean in TOKYO
2016년 10월 제2회 부천 판타스틱 연극제 개최 (늙은 배우의 노래/부조리를 조리하다/미운오리새끼) 소극장 극예술공간
2016년 12월 제35회 정기공연 “AD2066 野獸時代” 소극장 극예술공간
2017년 06월 제36회 정기공연 “AD2066 野獸時代” 소극장 극예술공간
2017년 07월 2017 춘천국제연극제 경연부문 “AD2066 野獸時代” 춘천 봄내극장
2017년 08월 2017 거창한 여름 연극제 경연부문 “AD2066 野獸時代” 거창 상살미홀
2018년 04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 부천시대표 “오월의 석류” 용인 마루홀 (은상 수상)
2018년 5월 봄여행주간 특별공연 “임금님이 나타났다” “남한산성을 사수하라” (남한산성 / 수원화성) 경기관광공사 주최
2018년 8월 24일 –월 2일 제40회 정기공연 연극 <죽기살기> - 스카이씨어터 2관
2018년 9월-10월 수원화성축제 행궁야사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공연예정
2018년 10월 -11월 가을여행주간 특별공연 “임금님이 나타났다” “남한산성을 사수하라”
(남한산성 / 수원융릉) 경기관광공사 주최
2018년 11월 17일-18일 2018 도쿄 이다바시 뷰네 연극제 공식 참가
2019년 3월 31일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예선 부천시대표팀 공연 “객” 부천시민회관 소극장
2019년 6월-8월 수원화성행궁 ‘달빛동행’ 마당극 공연 수원화성행궁
2019년 8월 9일-11일 수원 문화재 야행
2019년 8월-9월 제44회 정기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대학로 공간 아울
2019년 9월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앵콜 공연 대학로 SH아트홀
2019년 10월 11일 초청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논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9년 11월 10일 초청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2019년 12월 19일 자살예방의 날 기념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초청공연
2019년 12월 21일-24일 제3회 판타스틱 연극제 개최
2020년 6월 4일 군위군 초청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군위 삼국유사문화교육회관
2020년 6월 25일 부천문화재단 랜선문화배달 특별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2020년 6월 27일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 부천시대표팀 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2020년 9월 – 11월 수원화성 ‘낭만소풍’ 수원 창룡문, 동장대 일대
2020년 11월 ‘남한산성을 사수하라’ 남한산성 일대
2020년 10월 23일 – 30일 제4회 판타스틱 연극제 개최 소극장 극예술공간
2021년 5월 7일 제36회 복사골연극제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소극장 극예술공간
2021년 9월 4일 부천문화재단 공연창작소 ‘아저씨는 외계인’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2021년 10월 11일-17일 제3회 말모이연극제 경기도부문 ‘손님’ 후암스테이지
2021년 11월 19일-20일 경기문화재단 2021 문화예술 일제잔재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 선정작 ‘벙거지꾼 계동이’ 소극장 극예술공간
2021년 12월 22일-30일 제5회 판타스틱 연극제 개최 / 출품작 ‘손님’ (작품상 수상)
2022년 3월 18일-20일 제60회 정기공연 ‘안티고네’ 소극장 극예술공간
2022년 7월 13일 경기도 예술회복지원사업 선정작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2022년 9월 7일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초청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
2022년 9월 15일 (사)대한간호사협회 협동공연 ‘간호사 안티고네’ 소극장 극예술공간
2022년 9월 17일, 18일, 24일 제59회 찾아가는 수원화성문화제 ‘임금님이 나타났다!’ 수원시 일원
客(손님)
각색, 연출 김예기
출연 이승훈, 이계영, 강연규, 이재철, 최혜주, 김슬기, 조혜원
작 알베르 까뮈
예술감독 이대영
제작 얘기씨어터컴퍼니
무대감독 이용수
음향감독 김지아
조명디자인 김호진
무대미술 이야기컴퍼니
해안도로
공연 타이틀
시놉시스
남매는 그들의 공간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영원한 속박을 꿈꾸는 것일까?
해안도로 부근 산자락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살아가는 남매(예슬과 일만).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서로에 대한 집착과 애정의 시소를 탄다. 자신들만의 특이한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특이한 삶의 방식을 가진 남매.
어느 날 나타난 불청객(헌신)이 남매의 공간을 침범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불쑥 침범한 불청객의 등장. 이 사건으로 인해 남매의 공간은 위기에 처한다. 위기의 상황에 대항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이에 남매는 불청객에 대항할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데…
해안도로
주제
웃음과 눈물, 희망과 아픔의 도로에서 만난 사유의 무대.
세상의 부조리가 낳은 그들만의 또 다른 세상.
기획의도
작품은 지금의 세상과 구분된 또 다른 세상을 구현하고 있다. 그것은 베케트의 부조리극을 연상하게 한다. 원작 탄크레드 도르스트의 <위험한 커브>를 공간과 인물의 부조리함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작품은 시어로 풀어낸 은유의 언어가 현실을 우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명확한 선과 악을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현실은 시어가 되었기에 어렴풋이나마 인식의 창을 넘나든다. 더불어 이와 같은 언어의 재인식은 사유의 무대를 가능하게 한다.
작품은 문제적 인물들을 통해 사회적 관계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세상은 ‘관계’에 의해 구조화된 사회이며 그에 의해 문화적 패턴이 형성된다. 하지만 작품은 현실적 ‘관계’를 벗어나 그들만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함으로써 현실의 사회구조와 문화적 패턴을 거부한다. 이로 인해 무대는 또 하나의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
연출의 말
‘관계’ 맺음을 통해 사회는 하나의 문화적 구조를 형성한다. 그러나 관계 맺음은 항상 사건을 동반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가 하는 문제 앞에 다다른다. 그렇게 새로운 사건은 새로운 문제와 함께 새로운 구조화를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옳고 그른 것이 과연 진실로 옳고 그른 것일까? 그것은 접근하는 시각이 가지는 단순한 다름은 아닐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진실로 옳은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구조화의 방향은 늘 힘센 자의 결정에 따른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변증법의 논리를 따라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불쑥 튀어나온 감정의 격함에 따라 후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힘센 자의 논리를 쫓아가다 감정의 지뢰를 밟고 피투성이가 되어버리는 삶을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 각자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가는가? 어쩌면 우리 각자는 세상 속에서 우리 각자의 공간을 갖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때문에, 자신만의 공간을 누군가에게 허락한다는 문제는 실로 엄청난 일이다. 사랑하고 싶은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듯이 격한 동질감의 공유 회로일 수도 있으며, 피의자가 취조실에 초대받듯이 권력과 핍박의 공유 회로일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 각자의 공간을 통해 작동하는 공유회로는 실로 다양하다. 여기에 비추어 지금 현실의 삶을 관조해 본다면, 우리 각자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유회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우리 각자의 공간에서 진실한 공유 회로를 작동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의 회로가 교류인지 직류인지도 모른 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부조리함이 시적인 사유의 언어를 통해 무대 위에서 오롯이 드러나길 원한다.
해안도로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 소개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보다 확장 가능한 예술적 역동성으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과 삶 속에서 괴리되지 않는 예술의 삶 되기, 삶의 예술 되기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을 도모한다.
예술과 예술, 예술가와 예술가, 예술가와 관객이 상호작용하고 소통하며 우리가 가진 활력, 혁신성, 다양성을 발휘하여 예술적 탁월성을 위해 우리 스스로를 단련하고 노력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진정한 예술가 단체로써 자부심을 고양한다.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은 현재 공간소극장 전속 극단으로 활동 중이다.
전문예술단체로서 주요 목적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연극의 창작, 공연, 교육사업
- 지역 운동과 전통문화 활동에 대한 지원 및 문화기획사업
- 지역 문예운동의 활성화 및 조직화 사업
- 문예단체의 연대 사업
주요연혁
2018년 4월 5일 ‘공간소극장’ 이전 개관.
2017년 대만 교류 공연. <암호해독 판도라>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전용공간지원사업 선정. <엄마, 다시 가을이 오면…> <도둑과 연인> <아빠들의 소꿉놀이> <꿈 17‘ 안티고네>
2015년 1월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으로 단체명 변경.
2014년~2016년 대만 교류 공연 및 합작 공연. <천국 주점> <초대>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주최 및 작품 참가
2012년 1월 ‘월간 소극장’ 월간지 창간
2011년~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전용공간지원사업 선정.
2010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 (대표 황미애)
2009년 8월 ‘제1기 희곡창작교실’ 개최
2008년 12월 12일 ‘공간소극장’ 이전 개관
2007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연출 전상배)
2005년 2월 ‘공간소극장’ 합류
2003년 2월 ‘부산 어린이 연극학교’ 설립 운영
2002년 11월 1일 창립
해안도로
각색/연출 전상배
출연 황미애, 이동희, 정준영
원작 탄크레드 도르스트
음악 전현미, 이영섭
무대 황지선
영상 이스크라21
사진 최우창
기획 황미란
스탭 전솔지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ᄒᆞ다
공연 타이틀
시놉시스
제주 4.3 당시 한 동굴에 두 사람이 대치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늘 동굴에서 만나기 전까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무장대인가? 토벌대인가? 양민인가?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냉각된 분위기는 대화로도 풀리지 않는다. 한 명은 미친 듯이 말이 많고 한 명은 아무 말이 없다. 결국 소강상태 끝에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ᄒᆞ다
기획의도
2018년을 시작으로 예술공간 오이에서는 제주 4.3을 주제로 한 공연을 매해 정기적으로 무대화하고 있습니다. 격동의 시기였던 근현대 역사 중 제주 4.3은 큰 아픔을 남겼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립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제주공항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여러 곳들이 제주 4.3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제주 4.3을 공유하고 마음에 새긴다면 제주 4.3은 과거의 역사만이 아닌 우리 사회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는 정신적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 공연을 통해 제주 역사의 단면과 그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간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합니다.
연출의 글
안녕하십니까? 제주에서 온 연극 ‘낭땡이로 확 쳐불구졍 ᄒᆞ다’ 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먼저 제목이 제주 사투리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번역해 드리면 ‘나무 몽둥이로 확 때려버리고 싶다’입니다. 사실 이 제목은 제주 4.3에 관해 쓴 저의 전작(4통3반 복층사건, 프로젝트 이어도, 고사리 육개장)들에 항상 등장했던 대사입니다. 저 나름의 시그니처 대사죠. 제가 이 대사를 애정하다 못해 작품의 제목으로 끌어올린 이유가 있습니다. 연기에 따라 대상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분노일수도 애정일수도 애증처럼 섞일 수도 있죠. 또 재밌습니다. 사투리 말맛도 좋고요. 물론 제 취향입니다.
이 작품은 제목도 특이하지만 내용은 또 제주 4.3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주 4.3에 관해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제주에서 벌어진 홀로코스트다.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이다.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길어지면 사견이 들어가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혹시나 공연을 보고 궁금하시면 직접 검색해 보시거나 다크투어로 제주를 찾아 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예술공간 오이는 제주 4.3에 관한 공연을 2018부터 매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기억과 공감 연극 프로젝트』 라는 타이틀로 묶어서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공연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고 싶습니다.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ᄒᆞ다
예술공간 오이 소개
2011년 창단된 예술공간 오이는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다양성을 갖춘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독특한 문화와 천혜의 환경을 가진 제주에 뿌리를 두고 동시대적인 예술활동과 우리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공감하고 감동을 전하는 단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술공간 오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2개의 공연 공간 운영을 통해 제주도민 및 관객과의 다양한 만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예술나무운동(문화예술후원 제도)과 연계하여 후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4.3 주제 공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그리고 하나하나 채워가고 공유해 나가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ᄒᆞ다
작/연출 전혁준
연극 [일곱 개의 단추], 연극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연극 [카레] 외 다수 작, 연출
출연
김소여 _묵음 역
오이 마주서기 [인간 햄릿] 1인 창작극
연극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배우
연극 [갈매기] 연출
후용페스티벌 [온전한 신발 한 켤레] 1인 창작극
2021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4통 3반 복층사건] 배우 외 다수
홍서해 _소음 역
오이 마주서기 [초조한 집] 1인 창작극
연극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배우
2021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4통 3반 복층사건] 연출
연극 [일곱개의 단추] 배우
연극 [집과 집 사이] 작/연출 외 다수
스탭
기획 오상운
예술공간 오이 공동대표
기획 전하얀
연극 [일곱 개의 단추] 무대감독
연극 [고사리 육개장] 기획
2021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4통 3반 복층사건] 기획
연극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무대감독
제31회 소극장연극축제(제주) [언택트 시대의 초대] 기획
조명감독 박민수
연극 [일곱 개의 단추] 조명감독
연극 [소년과 소녀들은 어디에서 어디로] 조명감독
2021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4통 3반 복층사건] 무대감독
제6회 제주 더불어-놀다 연극제 [돌아서서 떠나라] 연출
제31회 소극장연극축제(제주) [언택트 시대의 초대] 조명감독 외 다수
음향감독 고승유
연극 [집과 집 사이] 음향감독, 작곡
연극 [지랄발광] 음향감독, 작곡
연극 [일곱 개의 단추] 조연출, 작곡, 배우
연극 [취급] 음향감독, 작곡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경계에 사는 사람] 음향감독 작곡 배우 외 다수
음향오퍼 김경미
연극 [일곱 개의 단추] 배우
연극 [고사리 육개장] 조연출
2021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4통 3반 복층사건] 배우
연극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배우
연극 [카레] 배우
2022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숨빛〮소〮리] 배우 외 다수
소품/의상 이휘연
제30회 소극장연극축제(제주) [감금] 배우
연극 [고사리 육개장] 음향감독
2021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4통 3반 복층사건] 조명오퍼
연극 [취급] 배우
연극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소품/의상
적의 화장법
시놉시스
비행기의 연착으로 대기 중인 앙귀스트에게 텍스토르가 다가와 말을 건넨다. 생면부지인 텍스토르의 질문들은 앙귀스트를 짜증나게 하지만 점차 둘의 관계가 드러남으로 인해 과거 커다란 사건의 실마리 등이 밝혀지게 되는데…
기획의도
2인극 ‘적의 화장법’은 프랑스의 소설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극단 신인류에 의해 2019년 초연(제 5회 무죽페스티벌 참가작 극장동국)을 시작으로 2021년 공연(제 21회 월드 2인극페스티벌 앙코르 공연)까지 여러 회 공연되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의 경우, 기존의 3인극에서 2인극으로 재해석하여 <제 12회 대전 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 <제 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으로 참여하며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었습니다. 저희 신인류는 지금까지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 연극인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았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이번에 출품하는 작품은 극작가 신성우와의 협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업그레이드 버전의 ‘적의 화장법’입니다. 소설 원작이나 기존 대본에서 다소 ‘일방적’이었던 인물 간의 관계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대등한’ 관계로 바뀌었으며, 추상적으로 가늠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의 내면이 구체화됨으로써 인물들 및 그 관계가 한층 더 입체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작에 충실하지만, 이 공연만의 독자성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극단 신인류는 정성껏,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버전의 ‘적의 화장법’이 한국소극장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D.FESTA 소극장축제 in서울’에 더욱 더 깊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연출의 글
연출의 의도란 뭔가?
의도란 사전적 의미로 말하자면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이다. 즉 공연의 설계도면인 셈인데 걸물의 도면이 설계한 건물이 구현되듯 작품이 완성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더욱이나 연출이 강압적으로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다라고 해서 그만이라면 그나마 간단하겠지만 공연을 본 관객의 작품에 대한 평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좋은 작품일수록 이 갈등은 심각하다.
이것 때문에 연출의 의도는 참 쓰기 어려운 글이다.
우리 속으로 몰아넣긴 해야 하는데 관객은 모는 대로 이끌리는 양떼가 결코 아니므로….
의도가 너무 분명하면 유치해질 것이고 흐릿하면 무책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적의 화장법처럼 주제가 보는 사람에 따라 천 갈래쯤 되는 작품은 더더욱 설계부터 난항을 겪기 쉽다. 고백컨대 배우들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연기만 봐도 그러하다.
한 인간이 처음 보는 인간을 만나 얘기를 나누는 사이 악마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놀란다.
그리고 이 악마가 곧 나 자신일수도 있다는데 한 번 더 놀란다.
나 자신일지도 모를 이 악마를 떨쳐내는 것은 머릿속의 생각을 끄집어내 부숴버릴 수 없든 불가능한 일이다. 그 불가능한 일을 하려할 때 또 한 번 더 나는 놀랄 것이다.
이 작품은 두 명 같은 한명인 주인공이 세 번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과 놀랄 수밖에 없었던 연유를 관객에게 묻는 작품이다.
적의 화장법은 결코 연출이 또 배우가 무례하게 삶의 모순이나 아이러니 즉 인생의 난해한 변속을 해석하지 않는다. 해석은 철저히 관객의 몫이고 그런 해석들이 나올 만큼의 상황에만 충실해야 한다. 연출의 해석은 배우의 해석과 충돌하고 배우의 해석은 관객과 충돌하고 관객은 자신의 내면과 충돌할 것이다. 좋은 공연은 정직하고 명쾌한 의도에서 나온다고 본다. 연출의 오만한 의도가 관객의 해석으로 어떻게 부서질지 기대할 일이다.
적의 화장법
극단 소개
극단 신인류는 극회 로가로세를 모태로 하여 10여명의 로가로세 출신들이 모여 창단되었다. 극단 신인류는 어리지만 순수하게 예술을 대했던 유년시절의 따뜻한 마음과 38회의 극회공연으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창단공연 ‘친애하는 에두아르’를 시작으로 활발한 창작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배우의 아름다운 연기를 최고의 가치로 두는 사람 중심의 극단에서 좀 더 새롭고 현대적인 관점으로 본 인간 탐구, 좀 더 깊이 있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고 표현하고자 한다.
적의 화장법
연출 최무성
적의 화장법 / 신인류 / 사람을 찾습니다 / 청소부 / 야간여행 / 가족의 왈츠 외
제38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사람을 찾습니다>
출연
이승훈 _제롬 앙귀스트 役
버스는 떠났다 / 가족의 왈츠 / 먼데이 pm5/ 픽잇업 3my / 픽잇업 리부트 / 적의 화장법 / 신인류 / 픽잇업 – various 외
서신우 _텍스토르 텍셀 役
가족의 왈츠 / 먼데이 pm5 / 픽잇업 리부트 / 발칙한 로맨스 / 리미트 / 적의 화장법 / 더 싸이킥 / 픽잇업 – various 외
원작 아멜리 노통브
극작 신성우
조명 디자인 김주연
프로듀서 서신우
무대디자인 이태원
음악감독 현준민
분장 빅잼(B.J.M) 박정미. 임애진
트라마트루기 정소영
조연출 이치호
조명오퍼레이터 정채희
음향오퍼레이터 유서진
포스터 정승원
의상 강현정
소품 전희원
진행 권지현
크루 황지훈
움직임 홍석빈
홍보 나누리
꿈, 어떤 맑은 날
시놉시스
제 1부
혼을 부르는 소리 : 넋이 깨어나다
2022년 광주, 그저 평화롭고 일상적인 도시 속 평화의 꽃들이 만발한다. 광주 도시에서 흙으로, 나무로, 바람으로, 자연으로 … 티 없이 맑은 혼들이 깨어난다.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즐거울 뿐. 그들만의 아름답고 소박한 공간이다.
제 2부
그리움 : 꽃의 주인이 없는 곳에
맑은 햇살 속 수없이 피어져있는 꽃들, 흩날리는 꽃잎을 따라 흩어졌던 기억들도 쌓여져만 간다. 그리고 서서히 흐릿했던 과거 기억의 색들이 진해진다. 평화의 꽃이 만발하기를 소망하며 심었던 그 때와 무성히 자라 만발하는 지금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누가 꽃을 심었는가, 왜 꽃을 심었는가, 어떻게 심어졌는가’
물어도 답 없다. 그저 여전히 아름답게 만발하는 꽃산이 답을 전한다.
제 3부
밤과 꿈 : 기억의 소리들
그 날의 밤의 기억이 떠오른다. 치열하게 투쟁하던 밤과 우리가 원했던 그 날의 꿈. 그리고 꿈을 꾼다. 우리가 원했던 바램과 소망의 소리를…
제 4부
혼을 보내는 소리 : 바람이 되어 지나가다.
남은 건 덩그러니 남은 신발과 옛 과거의 흔적 뿐… 그리고 여전히 찬란히 만발하는 꽃들…. 그리고 그들은 말 없이 바람과 함께 지나간다.
꿈, 어떤 맑은 날
기획의도
“당신의 5월은 어떠신가요?”
현재 우리는 5월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고자 하는 여정 속에서 먼저 ‘다름’ 속에서 ‘공감’을 찾아 그 망각된 역사를 이해하기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과거의 5월과 현재의 5월의 ‘다름’ 속에서 나타나는 세대와 지역, 이념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 ‘꿈’이라는 단어가 나타났다.
누군가에게나 있는 꿈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절실한 ‘바램’이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 시대의 시각에서 그 역사를 ‘공감’하고자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그들이 꿈꾼 그 ‘바램’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 꿈을 꾸고 있나 라는 것을 생각하기 위해.
연출의 글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흘려보내고, 또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5월은 어떠신가요?’ 라는 질문 속 모두의 답변이 달랐던 것처럼 우리는 다양한 세대와 견해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날을, 그들도 그날을, 나라도 그날을, 역사도 그날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이 작품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하니 마냥 쉽지만은 않았지만,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삶을 살며 소박한 꿈을 꾸었을 그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했습니다. 어쩌면 아주 순수했고, 열정적이던 그 때 당시 사람들이 꾸었던 그 꿈에 대해서, 그저 우리는 질문을 하고 그들의 답변을 조용히 귀기울여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공감’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기이지만 ‘공감’을 통해 연결이 되어줄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꿈, 어떤 맑은 날
극단 소개
지금-여기서-인간답게를 꿈꾸는 푸른연극마을은
다양한 예술장르가 서로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WELL-MADE 공연, WELL-PLAY 예술가, WELL-ENJOY 문화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예술법인 단체입니다.
꿈, 어떤 맑은 날
출연
오새희
연극<노인과 바다>,<고백>,<꿈 어떤 맑은날>,<사평역>,<인간의 무늬> 출연
류건우
연극<꿈 어떤 맑은날>, <노인과 바다>
오페라<A Midsummer night’s dream>, <그 여름의 끝에 뮤지컬 갈라와 오페라 아리아의 밤> 출연
김민주
뮤지컬<그 해여름1984>, 연극<핫식스> 출연
박형채
연극<그의하루>, <손 없는 색시>, <물들이다>,<전태일>, <코스모플로라> 출연
원작 오성완
예술감독 이당금
공동연출 및 각색 오새희/류건우
조명 송한울
음향 및 영상 김지은
소극장축제 인력구성
집행위원장 임정혁┃(사)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예술감독 장경민┃공간아울 대표
자문위원 고능석┃현장아트홀 대표
나일봉┃(주)라인컴퍼니
사무국 황배진┃(사)한국소극장협회 사무국장
한유미┃(사)한국소극장협회 사무차장
축제기획 김소희┃(사)한국소극장협회
김지은┃(사)한국소극장협회
축제운영 김정인┃무대감독
김태호┃조명감독
장문희┃음향감독
이성원┃통역
구은홍┃무대스태프
강민제┃무대스태프
한재진┃무대스태프
총괄기획 쏭기획(Ssong Company)
림지언┃총괄피디
권희주┃운영피디
손연주┃홍보매니저
정가영┃티켓매니저
조혜영┃티켓매니저
김금인┃티켓매니저
홍보물디자인 아리디자인
대외협력홍보지원 ㈜라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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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아트홀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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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무대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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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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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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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토) 3시
10월 15일 (토) 6시
10월 16일 (일)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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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방인의 뜰 공연실행위원회
<異邦人の庭>
(The Stranger’s Garden)
(이방인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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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화)
10월 18일 (수)
10월 19일 (목)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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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극단 이유는 있다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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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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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극단 신인류
<적의 화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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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토) 3시10월 22일 (토) 6시
10월 23일 (일)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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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얘기씨어터컴퍼니
<客(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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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술공간 오이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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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극단 푸른연극마을
<꿈, 어떤 맑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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