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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김은옥 기자] 연일 호평이 끊이지 않으며 장기 입소문 흥행을 예열 중인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오리지널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서로의 생각은 다르지만 따뜻한 수프를 나눠 먹게 된 한 가족의 어머니가 평생 숨겨온 비밀을 알게 되며 점점 서로를 마주하는 이야기.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답게 입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프와 이데올로기' 오리지널 일러스트 포스터는 극 중 제주 4∙3에 대한 소개와 당시 어머니 강정희 여사가 겪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아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코시다 미카 작가가 참여했다. 국적도, 성장해온 환경도, 가치관도 모두 다른 어머니와 양영희 감독, 카오루 세 사람에게 이해의 틈을 열어준 수프 냄비와 그 핵심 재료인 마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영화 속 한 냄비 가득 끓고 있던 수프를 떠올리게 만든다. 여기에 ‘한 끼, 한 솥, 한 가족’이란 카피까지 어우러져 영화가 안겨주었던 뭉근한 감동까지 느끼게 해준다.
애니메이션에 이어 오리지널 일러스트 포스터로 '수프와 이데올로기'에 참여했던 코시다 미카 작가는 “제작 기간 동안 감독님께 빌린 가족 사진을 계속 붙이고 있었다. 마치 나도 함께 부엌에 있는 기분이었고, 어머니께서 만드시는 수프 냄새를 맡고 함께 맛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영화 참여와 감상에 대한 소감을 함께 전했다.
실관람객들의 극찬 속 오리지널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한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