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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 마이클 케나 사진전
고요한 아침 Tranquil Morning
등록날짜 [ 2012년02월17일 12시20분 ]


“고요한아침 Tranquil Morning” 마이클케나사진전
(흑백사진의대가가본세계각지의아침풍경)
 





전시일정
전시명 :  “고요한아침 Tranquil Morning”  
전시작가:  마이클케나 Michael Kenna (1953-, 영국)
전시일시:  2012. 2. 11(토) - 2012. 3. 18(일)
입장료   :  3,000원
관람시간:  화-토 / 오전 10시-오후 6시
                           일/ 오후12시-오후6시 (매주월요일휴관)



국내외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
Michael Kenna(1953- 영국)의 “고요한 아침 Tranquil Morning” 전이 2012년 2월
11일부터 3월 18일 까지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린다.
2011년 2월 한 달 간, 9 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치러졌던
<Philosopher’s Tree 철학자의 나무>展에 이어 공근혜 갤러리에서 기획한
마이클 케나의 두 번째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30여 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촬영한 아름다운 아침 풍경을 담은 총 52점의 사진작품과 작품 촬영
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 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케나의 작업은 거의가 이른 새벽에 이루어진다. 작가에게 있어 이 시간은 하루의
시작점이자삶의 희망이다.
수십 년 간 사진 작업을 해 온 케나는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사진 속에 담아 내며
그의 작품을 통해 편안한 휴식과 숨쉴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차분하게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의 작품 속 여백의 공간은 “세상의 경이로운 아침”의 정적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이는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여백의 미를 그대로 살린 동양의 수묵화를 연상
시킨다.   어린 시절 신부가 되고 싶어, 신학교에 들어갔던 이력에서 보이듯 작가는 즉흥적인
감각보다는 형이상학적인 가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 철학자 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마이클 케나는 최근 동북 아시아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아시아의 풍경을 담는데 집중
하고있다.    
2011년에는 북경과 상하이의 갤러리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한국에서는 이미 2010 년도
에 공근혜갤러리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작년에 발표한 중국 황산 시리즈는 현재
마지막 에디션 1장을 남겨두고 모두 완판 되는 등, 세계적인 작가 케나의 인기를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케나는 이번 내한 때,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을 찾아 집중적으로
촬영을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장기적으로 작업 할 계획인 이 평창 프로젝트는 한국의 김영일 작가와 함께
동계올림픽 시기에 맞춰 2인 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장 시간 동안 긴 호흡으로 평창과
대화를 나눈 두 대가의 동서양의 서로 다른 시각을 담은 걸작들이 기대가 된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한국 팬들을 위해 작가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별 강연회와
사인회를 준비했다. 강연회에서는 마이클 케나의 사진 인생과 사진작가로서 바라본 ‘한국
풍경에 대한 견해’, 그리고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아침을 촬영했을 때 느꼈던 차이점’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50명 한정, 2월 10일 오후 3시- 예약 문의 02-738-7776)

















또한 마이클 케나의 사진집을 소장하고자 하는 전세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이클 케나의
사진 에세이 집 『고요한 아침 (Tranquil Morning)』이 이번 전시에 맞춰 출간된다. 이 책은
그의 사진집 가운데 유일하게 영문과 한글이 함께 담긴 것으로 영국과 미국에서도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사인 회 2월 11일 토요일 오전 10-12 시. 예약 문의 Tel: 02-738-7776)


2012. 마이클 케나 『고요한 아침 Tranquil morning』 서문 중.
 
“살아가면서 우리는 모두 혼돈과 안정, 격정과 고요를 경험합니다. 각자의 인성에 있어서도,
삶이라는 긴 여정에 있어서도 중요한 편린들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 세상은,
쉴새 없이 빠르게 돌아가고 시끄러우며, 다채롭고 불가항력적인 자극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저는 작품을 통해 일종의 오아시스, 휴식의 장소, 숨쉴 수 있는 시간, 차분해
질 수 있고 심지어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의 초기작 대부분은
이른 새벽에 촬영된 것이며, 저는 아직까지도 신비로운 아침 시간에 사진을 찍습니다. 물러
가는 밤이 다가오는 낮으로 바뀌어 가기 전의, 차가운 아침 공기 속의 정적을 저는 사랑합니다.
 
이른 아침에는 세상이 잠들고 난 후의 신선함과 희망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고
거기에는 새로운 시작에의 분명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여행하는 동안 이러한
아름다운 아침들을 여러 번 경험하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부를 이 책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여러분
들이, 그리고 저 자신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놀라운 세상의 경이로운 아침의 고요함을
더욱 더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가 소개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 (1953-)는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 예술공로
훈장인 ’슈발리에Chevalier’상을 받았으며, 스페인(1996), 미국(1981,1987,1989,2003) 등에서도
예술상을 받은 바 있다. 2007년에는 강원도 삼척의 솔섬을 촬영하여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솔섬을 국내 사진작가들과 시민단체가 보존 운동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우리나라 외규장각이 보관되어 있던 프랑스 국립 도서관 - Biblioteque
National de France - 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지며 세계적인 작가임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35년간 세계 각지에 600개가 넘는 화랑과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도쿄 사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상해 국립 미술관, 런던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 작품이
영구 소장되어 있다.






공근혜갤러리 02-738-7776 / gallery-k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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