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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타(金我他)의 ”자연이 그린 그림”
등록날짜 [ 2012년02월17일 14시43분 ]

 지난 2월12일, 강원도 인제 "곰배령"  산행길에 우연히 "아타 김"의  "자연이 그린 그림 (The Project Drawing Of Nature)"의  작품 캔버스를 접하게 되었다.  그는 "자연이 그린 그림"이란 주제로 전 세계의 성지, 분쟁지역등에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캔버스를 설치 했다가  2년 후 수거하는 프로젝트로 캔버스에는 자연이 남긴 흔적만이 기록 된다고 한다.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과 허난성, 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인도 보드가야와 간지스강변, 폴란드 아우슈비츠,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이집트 나일강변등과 우리나라에는 DMZ, 향로봉, 강원도 홍천 수타계곡과 이 곳 강원도 인제 강선마을 숲속등 이미 전 세계 40여곳에 설치 했다고 한다.  이 곳은 2010년 6월 16일 설치 했으니 금년 6월이면 수거 될것이다.

 그는 카메라 대신 켄버스로 노출시간 2년을 준 사진을 찍는 셈이라고 하며 작업 과정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일종의 자료일뿐 프로젝트 작품은 캔버스이고 작업이 끝나면 캔버스에 옻칠을 해서 전시 한다고 한다.
                                                                                                               








 



이 집은 KBS1에서 2월13일부터 오늘(17일) 아침까지 방영한 인간극장  "여기에 사는 즐거움"이란 프로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젊은 부부의 삶의 무대이다. 이 사연은 하산후에 알게 되었다. 위의 캔버스 설치 장소로 부터 30여분 올라 온 곳 곰배령 오르는 마지막 마을이다.



백구 한 마리가 눈 쌓인 바닥이 추웠는지 드럼통 위에 올라서 카메라를 주시하고 있다



곰배령의 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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