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끼리끼리필름 / ㈜영화사 진진
바람 부는 겨울의 초입, 아주 보통의 평범한 청춘들을 위한 영화 '창밖은 겨울'이 겨울 감성 물씬 풍기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한선화와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곽민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창밖은 겨울'이 점점 가까워지는 ‘석우’와 ‘영애’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창밖은 겨울'은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와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가 만나 서로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주는 로맨틱 무비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탁구 연습실에 앉아 난로를 쬐고 있는 ‘석우’와 ‘영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난로와 더불어 창밖에서 들어오는 겨울 햇살의 온기는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어울리는 초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포스터 상단에 자리한 영화 속 대사는 유실물을 둘러싼 ‘석우’와 ‘영애’의 대화를 엿볼 수 있게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렇게 잃어버린 날에 안 오면 절대 다시 찾으러 안 와요”라는 ‘영애’의 말에 ‘석우’는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고, ‘영애’는 “사실은 버리고 싶은데… 잃어버린 척하려는 게 아닐까요?”라고 반문한다. 버스터미널에서 우연히 주운 고장난 MP3를 두고 상반된 의견을 가진 ‘석우’와 ‘영애’는 서로 다른 성격과 매력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과연 이들이 의견 차이를 좁히고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유실물에 대한 관심을 놓지 못하는 ‘석우’와 그에게 점점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영애’의 모습은 서서히 물드는 수채화 같은 관계를 담아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을 전해주며 영화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이렇듯 겨울의 초입에 마음을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설렘과 함께 관객들의 일상에 감성을 더해줄 로맨틱 무비 '창밖은 겨울'은 오는 11월 24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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