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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리 아트사간-조 상 지 (Jo, Sang Ji)-기억의 편린
2012년 2월 29일 (수) - 3월 13일 (화)
등록날짜 [ 2012년02월18일 16시45분 ]

겔러리 아트사간-조 상 지 (Jo, Sang Ji)-기억의 편린


○ 전시개요

○ 전 시 명

‘기억의 편린’

○ 전시기간

2012년 2월 29일 (수) - 3월 13일 (화)

○ 전시장소

갤러리 아트사간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22 영정빌딩 3층)

○ 오 프 닝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pm6시

○ 전시작가

조 상 지 (Jo, Sang Ji)

 

○ 전시서문 - 서정적 화면에 담긴 내밀한 실존의 확인

유리를 통해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 공간인 수족관의 풍경들은 작가 조상지의 작업을 지지하고 있는 기본적인 얼개이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수족관의 풍경은 일견 서정과 낭만으로 읽힐 수도 있겠지만, 작가의 화면에서 드러나는 표정은 의외로 무채색으로 이루어진 정적인 엄숙함을 지니고 있다. 비록 유리라는 투명한 물질로 격리된 수족관이지만 그 폐쇄성은 완고하다. 그것은 외부와 내부를 구분할 뿐 아니라 현실과 이상, 과거와 현재, 가상과 실재와 같은 상대적인 가치를 대비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은유와 상징은 바로 작가의 화면이 단순히 육안(肉眼)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심안(心眼)에 의해 읽혀져야 하는 것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유리 너머에 존재하는 수족관의 풍경을 표출해내는 작가의 섬세하고 치밀한 표현력은 단연 돋보이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사물을 묘사하는 기교적인 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사유의 실체들을 표출함에 있어 대단히 효과적인 공능을 발휘하고 있다. 무채색의 단순한 색감들을 농담을 통해 사물의 형상으로 수렴하고, 이러한 무채색의 전개를 통해 일상적인 수족관의 풍경들을 사변적이고 상징적인 것으로 변환시키고 있다. 침착하고 안정된 작가 특유의 정적인 화면의 깊이는 바로 이러한 운용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 작가 약력 - 조 상 지 / Jo, Sang Ji
 
학력
1986 출생
2012 추계예술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부 동양화 전공 졸업 예정. 서울
2010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 전공 졸업. 서울
 
개인전
2012 ‘기억의 편린’, 갤러리아트사간, 서울
 
그룹전
2011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대학원 전시, 이즈 갤러리, 서울
2011 서울 컨템포러리 <신세대 아트 스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1 ‘부채그림전-夏扇冬曆’, 서울옥션, 서울
2011 순수미술대전, 다보성 갤러리, 서울
2010 아시아프 <푸른 하늘을 보다>, 성신여대, 서울
2010 ‘0’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대학원 전시, 이즈 갤러리, 서울
 
수상
2008 제 4회 경향 미술대전 입선. 경향갤러리
2008 대한민국 글로벌 미술대전 입선. 경기도 문화의 전당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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