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촬영장인 용인드라미아에 여러분의 마음이 듬뿍담긴 '설렁탕'이 선후배연기자와 보조출연자 그리고 밤낮으로 고생하는 스텝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초콜렛과 목도리도 전해졌지요^^ 사골과 쇠고기의 진한 맛이 일품인 설렁탕은 오랜 시간 정성으로 끓인 보양식이며, 먹기도 편하고 먹은 후 속까지 든든해 우리 고유의 대표 고깃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원은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선농단에서 왕이 농사의 소중함을 알리는 의식을 행하고 행사에 모여든 사람을 대접하기 위해 소고기 뼈를 곤 국물에 밥을 말아 낸것에서 유래했습니다.^^내생애의 '최고의 밥상'이었습니다. 촬영장은 늘 분주하고 빡빡한 일정과 긴장속에서 숨가쁘게 진행되고 추위와 단잠을 포기하고 때로는 허기진 배를 참아가며 촬영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 열악하고 힘겨운 촬영장에 여러분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모두의 마음을 대신하여 고맙고 감사합니다......눈물겹도록 고마운 날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뒤로하고 현장에서 함께해준 사랑스런 동생들과 멀리서 마음으로 함께 해준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마음들이 모아진 아주 따뜻한 순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