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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여.야의 선택 결국 밥그릇 늘리나?
등록날짜 [ 2012년02월23일 12시32분 ]
19대 총선일 까지 앞으로 47일  그러나  아직도 선거구 획정을 못해서 결국 어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 국민 선거인단 명부 작성에 차질이 생긴 상황.



문제는 이전 어느 총선보다도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한 석의 의원수라도 더 챙기려는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군소정당을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석폐율제도 까지 도입하기로 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신설되는 3석(경기 파주, 강원 원주, 세종시)대신 기존 의석의 3석을 줄이는 문제에 관해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역구 3석을 늘리되 영·호남에서 1석씩 2석을 줄이거나 2석 씩 총 4석을 늘리는 방안, 아니면 영·호남과 서울에서 각각 1석씩 총 3석을 늘리는 방안을 민주통합당에 제시했으나   민주통합당은 영남에서 2석, 호남에서 1석을 줄이는 3+3 획정안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을 내지 못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에서  19대 총선에 한해 전체 의석수를 300석으로 늘리자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민주통합당이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야는 오늘 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 간사단 회동을 갖고 막판 조율을 시도하게되는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각각 기존의 당론을 고수하는 가운데, 선관위의 중재안에 대해서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선  여야가 이례적으로 협상 일정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이미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아니냔 관측을 하며, 오늘 협상에서 극적인 타협안이 도출될 것이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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