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배우프로젝트’ 수상자 (위 왼쪽부터) 1등 정재원, 2등 권잎새, 양의진, (아래 왼쪽부터) 3등 최가은, 김춘식, Director's Choice 김서휘, 원다현
서울독립영화제2022(12.1-12.9)가 올해 5회째를 맞은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의 수상자 배우 7인을 발표했다.
총 1,933명의 참여자가 예심에 지원하며 이목을 끈 ‘서울독립영화제2022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이하 ‘배우프로젝트’)이 지난 12월 5일(월) 아이러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본심 자유 독백 연기 끝에 올해의 수상자로 선택된 7명의 배우를 발표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009년 독립스타상을 신설해 이주영, 이상희, 전여빈, 변요한, 김재화, 정하담, 안지호 등 이어지는 독립영화계 배우들의 활약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4년 전 배우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한 배우프로젝트는 창작자와 배우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소통과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배우프로젝트’의 본선 심사는 주관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해 <소셜포비아>와 <남매>로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자인 변요한 배우, 이상희 배우와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자 배우 그리고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함께했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2022 상영작 감독들이 온라인 투표 형식으로 Director’s Choice 부문 심사에 사전 참여했다.
(위부터 시계방향) 제5회 ‘배우프로젝트’ 수상자 정재원, 양의진, 원다현, 김서휘, 최가은, 김춘식, 권잎새
제5회 ‘배우프로젝트’ 1등의 영예는 프로젝트 취지에 맞게, 아직 10여편의 단편영화에만 출연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얼굴인 정재원 배우가 수상했다.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분위기로 현장을 사로잡은 권잎새, 양의진 배우가 2등을, 재미있는 내용과 그걸 살리는 연기로 프로젝트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 김춘식, 최가은 배우가 3등을 수상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2 상영작 감독들이 직접 선택한 Director’s Choice 부문은 호소력있는 연기를 선보인 김서휘 배우와 원다현 배우가 수상했다. 모든 ‘배우프로젝트’ 참여자들을 향해 심사위원 변요한 배우는 “배우는 이야기꾼이며 그 이야기를 과감하고 용기 있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배우고 자극 받는 시간이었다. 24명의 배우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고 격려를 보냈고, “연기는 개인의 취향이니, 수많은 얘기를 듣더라도 본인만의 색깔을 가져라” “용기를 잃지 말고 더 자신 있게 보여주는 배우로 성장하라” 며 이상희, 조윤희 배우는 24인의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용기를 보냈다.
올해로 세 번째 참가였던 변영주 감독은 “세 번째 심사로, 배우라는 직업이 짧은 이야기 안에서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로 느낌으로써 이건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임을 5년만에 느꼈다” 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유머러스한 소감과 함께 전했고, 배우이자 감독으로 두 번째로 심사에 참여한 김도영 감독은 “24명의 배우 모두가 훌륭한 배우라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모두 고생하셨다.” 라는 소회를 전했다.
수상자 7인은 물론 올해 본심에 오른 배우들의 예심 연기는 현재 유튜브 서울독립영화제 채널에 공개 되어 있으며, 본심 연기는 수상자 영상 위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5년 차를 맞이한 ‘배우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을 빛낼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서울독립영화제2022는 ’사랑의 기호’이라는 슬로건으로 독립영화의 내일을 향해 걸어가고 있으며, CGV압구정에서 절찬리 개최 중이다.
사진제공=서울독립영화제2022
[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