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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과 '범죄도시2' 제작진이 선보이는 올 연말 최고의 화제작 '압꾸정'이 독창적인 콘셉트와 거대한 규모가 돋보이는 ‘오아시스’ 세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올 연말 극장가의 유일한 코미디 영화 '압꾸정'에서 독특한 구조와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오아시스’ 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병원 ‘오아시스’는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적 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임진순 감독은 “메인 공간인 ‘오아시스’는 ‘대국’과 ‘지우’가 K-뷰티 비즈니스를 함께 하게 되면서 성장한 공간이자 성공의 정점을 찍은 곳”이라며 극 중 ‘오아시스’가 가진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처음 건립된 ‘뷰티 왕국’이라는 상징성 있는 콘셉트로 ‘오아시스’ 세트를 구상했고, 궁의 느낌을 살리고자 아치형 기둥이 늘어선 구조를 구현했다”라며 ‘오아시스’ 세트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아시스’ 세트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김시용 미술감독은 '정직한 후보2', '검은 사제들', '더 테러 라이브' 등 유수의 작품들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실력파 미술감독이다. 그는 현재의 성형외과와 초기의 성형외과의 트렌드를 고려해 세트 디자인을 고심했다고 전했다. 세련되고 모던하면서도 독창적인 매력을 지닌 ‘오아시스’ 세트는 '압꾸정'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압꾸정'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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