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조금 전 호남지역에 대한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호남지역 현역 의원 6명은 공천에서 탈락됐다.
김영진(광주 서을) 강봉균(전북 군산)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갑) 등 현역은 단수후보는 물론 경선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5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호남권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전날 심사를 마친 결과 호남지역 25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를 확정했다.
2곳의 단수 후보로는 목포에 박지원, 여수을에 주승용 의원이 확정됐으며, 호남 현역 의원인 김영진, 강봉균, 최인기, 김재균, 신건, 조영택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됐다.
또 서울 강남을의 경우 경선지역으로 확정돼, 정동영, 전현희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은 "목포와 여수시을은 점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서 현역 두명이 단수후보로 결정됐다"며 "결과가 보류된 선거구 경선후보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6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호남권 현역 물갈이 지역은 13곳으로 늘어났다. 박상천, 장세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정세균 정동영 김효석 유선호 의원은 수도권으로 출마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아울러 난항을 겪는 야권연대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조만간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간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 등 수도권 추가 전략공천 지역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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