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문화재단, 웹툰부터 소설까지..
‘강감찬’ 담은 콘텐츠 창작 선도
- 고일권·차무진 작가...역사 전문 작가들과 맞손 ‘2023년 강감찬의 귀환’
- ‘강감찬 장군’ 카카오페이지 웹툰부터 장편 소설까지 일상 속 콘텐츠로 자리잡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강감찬과 귀주대첩’을 소재로 한 웹툰과 장편소설 콘텐츠 창작을 선보인다.
본 사업은 관악 우수창작 문화콘텐츠 지원사업 <창작만개> 일환으로, 네이버 웹툰 ‘칼부림’의 고일권 작가와 ‘김유신의 머리일까’로 데뷔한 역사소설 전문 차무진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고일권 작가는 2013년부터 웹툰 ‘칼부림’을 5부작에 거쳐 연재할 만큼, 탄탄한 역사 고증력과 세세한 연출을 인정받고 있다. 차무진 작가는 현재 영화·드라마·출판을 넘나들며 종횡무진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일권 작가는 지난 2022년에도 <창작만개>를 통해 강감찬 장군의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낸 웹툰 <별을 품은 아이>를 연재한 바 있다. 이에 별점 9.7점을 달성하고 43.2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강감찬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에 공감하며 새로운 희망을 얻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새로 발간되는 웹툰은 <별을 품은 아이>의 프리퀄 시리즈인 시즌 2로, 5편의 스토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차 고려거란전쟁 이후의 시점에서 강감찬장군과 주변 인물들 간의 시선, 충돌을 그려 인물 간의 미세한 감정이 전쟁으로 이르게 되는 과정의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일권 작가는 “강감찬처럼 우리 역사에는 이름을 남겼으나 기록이 부족한 인물들이 많다, 이에 창작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으리라 생각하여 더 진지하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편소설 <거란전(가제)>은 거란의 3차 침입 당시 동아시아 최강국 거란 10만 대군과의 일전을 준비하는 귀주성 고려군 진영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다룬다. 사건을 수사하는 강감찬의 활약상을 통해 ‘역사와 인물’이 가진 매력과 귀주대첩의 역사적 의의, 당시 고려인들의 삶을 담아냄과 동시에 ‘스릴러’소설로서 장르적 희열까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차무진 작가는 “귀주대첩은 외세 없이 가장 완벽하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유일한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고려사가 현대인에게 비교적 익숙하지 않고 사료 연구도 적어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라며, “역사 사실과 스토리텔링의 교합작업을 통해 또 하나의 드라마를 펼쳐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만의 매력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작 탄생”이라고 본 콘텐츠 개발의 의미를 더하며, “관악스러움에 세계가 주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웹툰 <별을 품은 아이> 시즌 2는 이달 중순 카카오페이지 웹툰 ‘관악 창작만개’에서 구독할 수 있다. 장편소설 <거란전>은 올해 말 KBS 창단 50주년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방영에 맞추어 함께 출간 예정이다. (관련문의 02-828-5854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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