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아티스트 ‘S1472’로! 릴레이 청년 작가전 개최
-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청년 예술인 사로잡은 S1472 비결
- 시각예술 요람 S1472, 청년작가 ‘조원’, ‘정해강’개인전 개최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오는 18일(수)부터 ‘청년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청년들의 예술 활동 영위를 위해 관악문화재단에서 공간부터 창작 지원금, 행정 지원까지 기반을 보탰다.
S1472는 지난해 12월 프로·아마추어의 경계를 해소한 시각 예술 아트마켓 <예술상점>을 개최했다. 심사를 통해 2인의 청년작가를 선발하여 전시공간 및 창작지원금 등 개인 전시까지 지원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조원’, ‘정해강’ 작가를 릴레이 개인전 지원 대상으로 선발해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릴레이 개인전의 첫 시작을 밟는 조원 작가의 <SWINGING :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는 오는 1월 18일(수)부터 2월 19일(일)까지 S1472에서 진행된다. 조각, 평면, 설치, 영상 등 1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후 2월 25일(토)부터 정해강 작가의 개인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원 작가는 ‘온수공간’, ‘남산골한옥마을’, ‘빌라 해밀톤’, ‘갤러리 팔레드서울’에서 마련된 개인전을 통해 시각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SWINGING :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에서 우리 주변을 구성하는 공간 속에서 비가시적인 요소들을 재해석하여 입체·설치 작업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1472는 공모사업의 지원 체계 및 과정이 생소한 청년 예술인을 위해 대폭적인 시스템 간소화를 이뤄 청년작가들의 참여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전문적인 심사의 공정성을 유지하되, <예술상점> 참가 신청서 및 개인 포트폴리오로 본 지원사업의 신청 서류를 갈음하여 청년 예술인에게 요구되는 심의 자료 비축의 부담을 덜어냈다.
조원 작가 역시 “각종 공모 지원서를 작성하느라 예술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본 사업은 간단한 신청 이후 전시장 제공, 사업비 집행과 정산 등 행정체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S1472는 전시, 공연을 중심으로 공공예술의 정의를 새롭게 서술하는 복합문화플랫폼으로서 MZ세대의 참여 및 수요도를 내년 상승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해 신진 청년 아티스트 4인을 발굴한 전시 <Inside Out>부터 올해 릴레이 개인전까지 청년 아티스트 지원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청년들의 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는 만큼, 향후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 기반 마련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MZ세대 아티스트들의 창작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S1472의 포용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본 전시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관악문화재단 생활예술팀 02-6357-5001)
붙임 1
프로그램 소개
< 전시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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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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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ING :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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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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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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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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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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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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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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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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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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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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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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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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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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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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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소개 >
< 전시소개 >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의 2023년 첫 기획 전시인 <SWINGING :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는 예술인 공모로 선정된 청년 시각예술작가 조원의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S1472 최초로 시도되는 설치-조각 전시로 13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지난해 청년작가 4인을 발굴한 <Inside Out>에 이어 S1472는 꾸준히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청년작가들을 위해 전시공간과 창작지원금을 지원하였습니다.
조원 작가는 동국대학교 조소과 학사, 석사를 졸업 후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온수공간, 남산골한옥마을, 빌라 해밀톤, 갤러리 팔레드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입체,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을 구성하는 공간 속에서 비가시적인 요소들을 발견해 재해석하여 리듬감 있는 형태로 나타내 시각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조원 작가는 ‘균형’을 작품 창작의 주요 개념으로 쓰고 있습니다. 용수철, 나무, 아크릴판 등을 활용하여 자체의 힘으로 서 있는 조각 작품들을 제시하며 안정과 불안정 사이에서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잡는 전시 연출을 선보입니다. 전시 제목인 <SWINGING :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는 균형을 잡을 때 그려지는 다양한 곡선을 뜻합니다. 평균대 위를 걸을 때 균형을 잡기 위해 흔드는 팔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것처럼 SWINGING하는 모습은 존재를 증명하는 몸짓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상에 발을 딛고 서 있는 일상적인 행위조차 보이지 않는 중력과 나와의 균형을 잡은 일인 것처럼 우리는 삶의 매 순간 세상과 나와의 균형 잡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작품을 이루는 오브제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과 에너지의 균형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균형 잡기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작가의 고민 지점은 ‘청년’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던져진 존재로서 청년의 ‘불안’을 이해한다면 ‘균형 잡기’의 시도가 좀 더 현실감 있는 주제가 됩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관악구는 국내 제1의 청년 밀집 지역이며 특히 관천로 문화플랫폼 인근 신림역 및 별빛내린천은 새로운 청년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한국 사회에서 주요 사회 구성원으로 호명되고 있지만, 사회적인 기반이 취약한 청년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청년의 내밀한 감정과 생각, 소통의 가능성을 전시를 통해 구현하였습니다.
청년의 내면이 전시를 통해 실제로 보인다면, 전시의 관람객으로 참여한 주민은 그 내면의 목격자로서 그들과 보이지 않는 연결지점을 가지게 됩니다. 이 연결을 통해 세상에 실재하지만 미약했던 존재를 확인하고 자신의 알던 세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숨겨져 있던 내면의 발화가 외부의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결국 관객에 의해 전시가 완성됨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 주요작품소개 >
Jungle gym(정글짐)
■ 작품 설명
-놀이지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입체물들을 재해석하여 조형화한 작업이다. 작가의 조형 원리에 의해 간소화된 요소들은 균형을 잡고 긴장감 있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다.
-작품은 균형을 맞추는 데 여념이 없어 누구도 오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은 정글짐의 모습을 보여준다. 포물선을 그리도록 당겨져 있는 나무 막대나 용수철과 같은 요소들은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지만, 서로의 힘으로 균형을 잡으며 불안감 안에서의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Empty Playground(공허한 놀이터)
■ 작품 설명
-시소를 닮은 설치물과, 그 것을 이용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상 작품이다.
-작품은 옥상 위 빈 공간과 놀이기구, 그리고 그 안에서의 공허한 움직임으로 채워진다. 퍼포머는 동심이 배제된 놀이터의 기능에 대한 애도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며, 반복적인 움직임, 뛰어 넘기, 중심잡기 등, 놀이를 넘어 집중력이 요구되는 수련 동작을 하기도 한다. 가상 같은 공간인 ‘옥상 위 놀이지대’에서 목표가 있는 듯 땀을 흘리고 있는 모순 상태로써 공허함과 생동감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Escape game #3
■ 작품 설명
-놀이지대에서 볼 수 있는 곡선을 작품에 활용하여 재미와 긴장감을 준다. 아슬아슬한 곡선 끝에 힘을 유지하며 운동감을 주는 형태와, 그것을 잡아주는 가죽끈은 극적인 균형감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활의 시위처럼 튀어나갈 듯이 굽어져 있거나, 잔뜩 당겨져 있는 용수철과 같은 요소들은 놀이기구들이 전달하는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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