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환경운동연대, 물한계곡을 사랑하는 사람들
[문의, 010-9486-6117]
민주지산 물한계곡둘레길 관련 우리의입장, 물한계곡을 그대로 두라
당장 필요한 것은 하수처리 시설이다.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넓은 산책로가 있는데 또 둘레길 조성은 혈세낭비
길이 없거나 너무 험준해 개량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계곡을 사이에 두고 또 다른 산길을 인위적으로 개설하는 것은 전형적인 혈세 낭비요 환경파괴다. 이로 인해 야생동물서식과 천연의 식생은 크게 위협을 자초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미 산사태 우려가 커졌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런 사업을 하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당장 사업을 중단하라!
노후된 목교를 즉각 개량해야 한다.
정작 필요한 것은 기존 산책로에 위치한 낡고 위험한 목교를 안전하게 개량하는 것이다. 왜 주민들이 그동안 원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이 다리를 시급히 미관과 안전성, 생태성을 고려하여 고쳐야 하는데 정작 필요한 사업을 외면하고 전혀 불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을 기만하면 한단 말인가! 영동군은 당장 사업을 백지화하라!
당장 필요한 것은 하수처리시설이다.
천혜의 물한계곡은 여름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계곡내 많은 시설이 늘어나는 등 이로 인한 하수량이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된 하수처리시설이 없다. 이것이 군과 금강유역환경청 등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주민들은 물한계곡이 영원히 청정구역으로 지켜지길 원한다. 근본적인 하수처리대책을 조속히 세워달라!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물한계곡 상류는 원형으로 지켜져야 한다. 이는 주민의 지속가능한 생존과 동식물의 평화를 위해서 필요하다. 그런데 군은 계곡을 지키려는 일련의 근본적인 대책은 외면하고 오히려 계곡을 원천적으로 훼손하는 둘레길을 설치하고 있다.
지금은 환경파괴적인 개발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보전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필요하다. 주민식수의 안정적인 확보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계곡일원을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즉각 지정하라!
이는 영동군과 충북도의 결심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의 주장
1. 불필요한 물한계곡의 추가적인 둘레길 조성을 백지화하고 원상회복하라!
1. 만일 사업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포함한 일련의 조치를 취해 갈 것이다.
1. 또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이 사업의 이유를 밝혀 낼 것이다. 군은 주민을 팔지 마시라.
1. 군의회는 즉각 이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라!
1. 또한 농림부와 산림청에 영동군의 비정상적 혈세낭비, 환경파괴 사업을 정확히 알려서 영동군의 책임을 묻게 할 것이다.
1. 하수처리시설을 조속히 설치하라!
1. 상수도보호구역을 지정하라!
1. 봄여름가을 계곡 감시원을 상시 배치하라!
1. 주민동의 없는 일체의 물한계곡개발을 백지화하라!
1. 물한계곡과 민주지산은 자손만대에 물려 줘야 할 소중한 민족의 자산이다.
주민을 내세워 특정 소수의 이익을 위한 그 어떤 개발도 중단하라!
1. 기후변화시대에 영동군은 순천시, 함평군 등 타 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환경보존형 관광개발을 본받아 주민대표,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내 관광개발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2023년 2월 13일(월)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박일선) / 물한계곡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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