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협 유수찬 이사장 취임사 ‘사진예술의 미래비젼 제시’
https://blog.naver.com/kimjajoong/22302168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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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 6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회 김형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엔 객석은 물론 2층과 밖에까지 입추의 여지없이 전국에서 달려온 회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날 이범헌 예총회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하말씀 등 의전행사에 이어
이날 제 30대 이사장으로 향후 4년간 사진계를 이끌어 갈 유수찬 이사장과 최차열, 선종백, 백만종, 이향룡, 김시묵 부이사장은 29대 김양평 이사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인수받아 힘차게 흔들며 사진작가들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하여 회비면제 기준을 입회 년 수로 단일화하고 평생 회원제를 도입하며 서울특별시지회 완전 독립, 협회 사무처 서비스 개선 등을 단행하고,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포트폴리오 전문 대회 신설, 해외 및 학계와의 교류 확대, 창작지원 다각화 등 미래 비젼 청사진을 펼쳤다.
또한 밖으로는 한국예총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 관계 향상, 국내 사진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 스마트폰 사진을 통한 시민 참여영역 확장, 청소년 사진제 창설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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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참고 자료는 지난 당선인 축하연대 열린 포럼회에서,****
유수찬 이사장 당선인과의 대화 시간으로 당선인의 협회 운영 철학과 향후 비전에 대하여 들었다. 김시묵 부이사장 당선인이 좌장으로 진행했다.
- 현행 규정과 미래 비전에 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2020년 12월 이사회 때 80세 이상, 입회 30년 이상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당선인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80세 이상, 입회 30년 이상 자가 회비 면제인데, 입회 35년 차 기준으로 해보겠습니다. 이사회에서 하던 것을 총회를 거쳐 정관에 명시하겠습니다. 공청회 등을 통해서 평생 회원제로 하겠습니다. 입회한 지 40년이 넘어도 80세가 안 되어 면제받지 못하는 분도 있어, 연수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 현행심사제도를 개선하자부터 공모전 출품 제한에 관한 규정 완화 요청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의견을 개진해주십시오.
“대한민국 사진대전이 협회를 60년간 지탱해준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9대, 28대 대한민국 사진대전을 브랜드화하겠다는 생각으로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지회 지부 재정이 워낙 열악해서 협회 차원에서 상금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는 대신 심사 방법이 우수 지부에 대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임원 출품에 관한 것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
- 젊은 층들을 어떻게 유입할 것인가 말씀해주시죠.
“예비회원 제도를 더 활성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 협회에 들어올 수 있는 문을 과감하게 열겠다는 것입니다. 젊은 작가 유입을 위해서 청소년 사진전을 하든가 회원 등급제를 둬서라도 회원이 들어올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장학금을 줘서 우수한 인력을 유치해야겠습니다.”
- 지회 지부의 업무 지원에 관한 질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당선인의 복안을 듣고 싶습니다.
“지회 지부 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사무원을 고용하는 시스템이 어렵습니다. 대안은 지회 지부가 온라인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협회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지회 지부가 협회에 이바지한 만큼 배당금을 주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우리 협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자생력이 없는 단체는 도태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협회도 미래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술도 자생력이 없으면 영위할 수 없습니다. 정관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기 위해서 사무처를 대폭으로 개편할 생각입니다. 서비스센터로 할 것입니다. 사업팀을 구성하여 출판사업도 하려고 합니다. 사진의 기술을 상업화하겠습니다.”
- 국내 사진계를 대표하는 리더의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협회의 대외적 지위 향상이라는 그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실 건지, 그 밑그림을 통한 실질적인 이익을 끌어내실 건지요?
“우리 협회에서 1년 과정의 사진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사진학과 교수들의 우리 협회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고, 대외적인 위상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우리 협회에 호감을 갖고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제가 취임한 후 이사회를 구성하면 협회의 모든 문제를 짚어보는 개선발전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우리 협회의 살 방법을 진지하게 논의해 보겠습니다. 우리 협회의 숙원인 사진문화진흥법을 우리 협회가 주도적으로 역할 해서 국회에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실버넷 뉴스 김의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