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11월26일tue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문화예술뉴스 > 전문가테마섹션 > 안면도시인 권곡박정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옛 추억을 그려본다
옛 추억 여행을 가다
등록날짜 [ 2023년02월25일 11시31분 ]
 옛 추억을 그려본다
    
(권곡 眷榖) 박정현

어머니가 씹다 벽에 붙여
놓은 껌 더 이상 단물이
나올 수 없는 놀잇감 같던
그 껌이 생각 나 머리가
끈적인다

온 형제의 신경이 집중되던
그 자리 기회만 되면 다시
녹아지고 행복감에 젖던
그 기억이 입속에서 꿈틀
댄다

한 번 삐지면 그토록
단단해지던 형제들의
마음도 껌처럼 쉽게
풀어지던 그때가 부럽다

선점하지 못해 조르던
누나 입속의 향기가
지금도 콧속을 파고든다
 
올려 1 내려 0
박정현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봄이 오는 소리 (2023-02-26 12:58:45)
향기나는 그런 사람이 좋더라 (2023-02-23 14: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