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4일 오전 오산천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국회의원, 오산시의원을 비롯한 민간 사회단체 회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세계물의 날 기념식과 대대적인 오산천 살리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과 일부 회원들은 오산천 둔치뿐만 아니라 물속에 걸려있는 쓰레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수거하는 등 힘든 작업 중에도 “오산천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참여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청소 주관은 오산의제21실천협의회(상임회장 김호영)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회장 이진수) 공동주관으로 실시했으며 정화활동에 참석한 300여명은 연꽃단지주변에 버들강아지 3천주를 식재하고 오산천 청소 및 정화활동으로 2.5톤 트럭 5대분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각종 쓰레기로 뒤 덮혀 있던 오산천을 깨끗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자원의 오염방지 및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이번 세계물의 날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과 행동으로 오산천이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오산천은 오산시민들에게 쉼터이자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곳이다”며“오산천을 보존하고 깨끗이 가꿔 아이들이 물속에서 고기를 잡으며 놀 수 있는 오산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매년 3월22일)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의 물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재정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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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기자 jpnjl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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