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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의원, “치의학분야 종합적 전략 수립 등 총괄하는 전문연구원 설립돼야” 
- 박의원 “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국회도 공감하고 있으며 관련 법안 통과 위해 지속적 노력할 것” 
등록날짜 [ 2023년04월08일 08시20분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이명수·성일종·강훈식·문진석·이정문 등 충남 여·야 국회의원과 공동주최하고 충청남도, 천안시가 공동주관하여 <고령사회,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국립 치의학연구 설립촉구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구강 건강증진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그에 반해 치의학 연구투자는 매우 열악하고 국책 전문 연구기관도 부재한 상황이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국민 구강 건강증진을 위하여 정부의 구강 보건사업 추진전략과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타당성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야 국회의원들이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 공동주최자인 이명수 의원은 “구강보건 및 예방관리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꾸준히 강조해왔고,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치를 위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라고 밝혔으며, 성일종 의원은 “국회와 정부, 산업계와 학계 모두 국립 치의학연구원은 설립을 통한 체계적인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안 논의에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문진석·이정문 의원도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국민 구강 건강증진을 및 치의학 분야 전문연구 활성화 및 정책적·기술적 타당성을 고려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추진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Warm-up Session으로 참여한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제2차 구강 보건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치의학 연구의 육성·발전 및 개발 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서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이 필요하다.”라며 “이에 대하여 보건복지부에서도 10대 기본계획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라고 발표했다. 

발제에 나선 이장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명예연구위원은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하여“치의학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공공성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치의학 서비스와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허브가 필요하다.”라며 이어서 천안 유치 타당성을 제시하며 “천안은 치의학 관련 다양한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접근성과 정주여건에서 유리하다. ”라고 밝혔다. 

토론으로 참여한 이창주 충청남도치과의사회장은 “치의학 시장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이로 인하여 치과의료 서비스 및 기술 수준 향상으로 인한 혜택은 국민에게 돌아가며 구강 건강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은 “지금까지 국립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지 못한 이유는 정부의 추진 의지 부족과 협회의 협조 부족 등 원인이었지만, 지금은 강력한 의지가 무르익어 설립할 수 있는 최적기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방향으로 주관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조속히 결정하고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성만제 충청남도 보건정책과장은 “치의학은 구강정책과 연결되는 특성이 있고, 구강 연구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이 타당하다.”라며“국립 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전국공모가 아닌 충남에 설치로 설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 최훈규 미래전략과장은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 국제컨벤션 센터가 준공되면 이와 연계하여 국내외 치의학 세미나와 포럼, 치의학 산업 전시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은 천안시가 최적지이다.”라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감한 상황이다.”라며 “천안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탁월하고 주변 산단과 연계한 첨단의료바이오산업 육성과 우수 인재 유치가 수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박의원은 “국립 치의학연구원과 관련된 법안이 총 7건이 발의된만큼 법 제도가 먼저 마련되는 것에 대해 국회도 공감하고 있다.”라며 “향후 해당 법안들이 논의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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