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가족을 위한 5월의 특별한 선택
‘어린이 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와 ‘뮤지컬 친정엄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 공연, 놀이동산, 각종 축제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약 3년간의 코로나가 끝나면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공연계에서도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활기차게 준비 중이다.
5월 가정의 달에 볼 수 있는 공연 중, 단연 눈에 띄는 뮤지컬 공연 두 편을 만나보고자 한다.
먼저 어버이날을 위한 부모님 선물로는 오랜 시간 많은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뮤지컬 친정엄마가>이다.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본 공연은 누적 관객수 40만명을 동원한 이미 말이 필요 없는 대표 가족 공연이다.
엄마는 60대가 되고, 말괄량이 딸은 어느덧 시집을 가게 되면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내용이다. 딸을 시집보내는 엄마 역에는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딸 역에는 김고은, 현쥬니, 신서옥이 출연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여배우라면 무조건 욕심낼 정도로 매력있고, 섬세한 감정을 그려내는 공연이다.
여기에 전 세대에 걸친 귀에 익은 우리 가요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구성은 쉴틈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신나는 퍼포먼스와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이다. 엄마와 딸을 위한 공연이지만, 온 가족이 같이 본다면 더욱 좋을 5월의 공연 <뮤지컬 친정엄마>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연으로는 국립중앙극장 극장용에서 시작한 <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가 있다. 본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EBS, 애드칸이 3년의 준비 끝에 만든 공연으로, 캐릭터 공연의 홍수 속에서 우리 아이들과 꼭 함께 봐야 할 공연으로 차별을 갖고 만든 공연이다. 아동극은 수준이 낮다던가, 지루하다던가 하는 편견을 없애고 인터파크 평점 9.8점을 넘긴 웰메이드 가족 공연이다. 초연 이후, 이미 본 관객들이 세 번, 네 번 계속해서 또 찾는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 공연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화려한 무대 세트, 홀로그램, 키네틱 아트 등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센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연을 위해 새롭게 창작된 약 10여곡의 뮤지컬 넘버는 하나도 빼놓을 수 없이 감동을 선사한다. 4월 29일 새롭게 시작된 <세계문명탐험대>는 연일 객석이 가득 차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배우들 역시 완벽한 앙상블과 호흡으로 더욱 볼거리 풍부한 공연이 되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글박물관이나 어린이박물관 등도 관람할 수 있어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단연 최고의 공연이다.
5월 나들이를 계속하고 있다면, 부모님과 <뮤지컬 친정엄마>를, 우리 아이들과는 <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 개요
공연일정 : 2023년 3월 28일~6월 4일
공연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주최/주관 : 수키컴퍼니
문의 : 070-4179-1775
<가족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
공연일정 : 2023년 4월 29일~5월 14일
공연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제작 : 애드칸
문의 : 02-58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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