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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장전 끝내기 역전승
삼성 홈에서 3연승
등록날짜 [ 2012년03월30일 00시20분 ]
 3월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과 KIA의 경기에서 연장혈투 끝에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이 11: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 나갔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배영섭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해 최형우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도 이승엽의 홈런과 최형우 박석민의 안타와 모상기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5회 KIA의 거센 반격이 있었다. 차일목의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후 안치홍의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은후 또다시 김상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 나갔다. 나지완이 주자일소 2루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승부는 4:4 원점이었다.
 KIA의 거센 추격후 이어지는 5회말 삼성은 이승엽과 최형우의 안타후 박석민의 땅볼때 이승엽이 홈을 밟아 다시 한점, 박한이의 안타로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점을 추가해 6:4로 앞서 나갔다.
 6회말에도 모상기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보태 8:5로 점수차를 벌이면서 승부가 갈리는듯했다.
 그러나 야구는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9회초 KIA의 공격.  박기남의 안타와 김상현의 볼넷, 황정립의 볼넷으로 만루의 찬스를 잡은 KIA.는 대타 송산의 2타점 2루타와 신종길의 2루타와 이준호의 안타로 5점을 보태 10:8 역전에 성공 하면서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다시 9회말 삼성의 반격이 있었다. 박한이의 안타와 이지영의 2루타,우동균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10:10 다시 원점.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초 삼성은 이우선이 마운드에 올라 윤완주를 볼넷으로 내보내긴 했지만 실점없이 막았고 10회말 삼성 공격에서 박찬도의 안타후 박석민이 끝내기 2루타를 치면서 11:10 으로 연장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에서 KIA.의 신종길은 5타수 4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 주었고 삼성의 이승엽은 홈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지명타지로 출장한 모상기는 3타수 2안타(2루타 2개)2볼넷 4타점을 기록해 삼성의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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