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삼형제섬 신도시도모도
모도 배미꾸미해변의 Something Special
예술적으로 승화된 수준 높은 누드조각작품들 그리고...
소위 삼형제 섬이라고 불리워지는 신도시도모도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다. 이들 섬에 갈려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면 10분 이내에 섬으로 건너갈 수 있다. 삼목선착장은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삼형제섬 중 가장 끝섬인 모도에는 배미꾸미해변이 있는데 이곳은 특히 누드조각공원이 유명하다. 이 조각공원은 조각가 이일호씨가 개인 작업실 겸 건물을 짓고 앞마당과 해변가에 작품을 전시해 놓은 것으로 대부분의 조각품들이 남녀 성(性)과 관련된 작품인 점이 특이하다. 이른 바 '에로티시즘' 조각의 집합공원이다. 이들 작품들은 특히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품도 매우 다양하고 수준 높은 편이다. 성(性)적인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별로 외설스럽게 보이지않는다.
사진에 취미가 있는 분들에게는 배미꾸미해변은 멋진 장노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거친 파도를 카메라 및 포토샵의 특수기능을 통해 잔잔하게 잠재울 수 있다. 세상이 멈춘 고요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이다. (글,사진/임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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