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도 유지관리용 장비도입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에서는 2010.3월부터 관내 하수관의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하수관로 조사용 로봇장비를 구매하고
하수관로 조사전담반을 편성 관내 하수관로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하수관로 조사로봇은 사람이 직접 조사할 수 없는 하수관에 카메라가 장착된
자주식로봇장비를 투입하여 하수관거 내를 촬영 조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육안조사로는
확인키 어려웠던 소구경 하수관의 내부상태, 가정하수관의 연결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하수관 내부 조사가 가능하다.
양천구 관내 하수관은 총 306km로 이중 81%인 249km가 사람이 육안으로 조사하기
힘든 관내경 800㎜이하 관이다.
이 하수관은 도로에 매설되어 있는 지하매설물로서 그물조직처럼 형성되어 있고
대부분이 소구경 관로이므로 사람이 육안으로 하수관 내부상태나 연결된 가정배수관
빗물받이 연결관 등의 정확한 실태파악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관련 업무처리 및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격었다.
이에 양천구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하수관 조사 및 구민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하수관로 조사용 로봇장비와
탑재차량을 구매하고 하수관 조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수관로 조사로봇과 함께 서울시에서 9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빗물받이전용 진공흡입 청소기를 도입하여 운영중이다.
양천구에서는 금번에 구매한 로봇장비를 통해 관내 전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 활용하여 효율적인 하수도유지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도심지 악취발생의 원인이던 빗물받이내 퇴적물을
기존 곡삽 등을 이용하여 인력으로 시행하던 방식에서 이번에 도입한 빗물받이전용
진공흡입식 청소기를 이용 퇴적물을 탱크로 흡입하여 깨끗하게 바로처리하고
퇴적물 제거 후 물청소도 실시하는 방법으로 변경하여 빗물받이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하수관로 조사용 로봇장비와 빗물받이전용 진공흡입식 청소기의
도입이 하수도관리 분야에 큰 전환기가 될 것이며,
도심지 하수악취저감과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천구 직원들은 이번 장비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하수도를 더 효율적으로 잘 관리하고 개선하는 등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