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공 : 미생물 발효제(유산균․효모․광합성균)와
쌀뜨물 발효액을 섞은 액체에 황토를 섞어 반죽한 뒤
그 늘에서 1~2주쯤 발효시킨 것. 흙공 표면에는 미생물
들이 거미줄처럼 하얗게 엉켜 있다. 흙공 속의 효소들이
천천히 녹으면서 물을 정화시킨다.
양 천구(구청장 추재엽)에서는 제13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안양천 사랑모임, 양천생활환경실천단,주부환경연합회
등의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6.5(목) 14:00 안양천에서 안양천 물을 맑게
하는 유용미생물(EM) 흙공 만들기와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2007년 ‘서울의 제21 시민 실천단 6대 사업중 하천 살리기
사업 부문에서 우수구 로 선정된바 있어 그 기대가 더욱 크다.
양천구 맑은환경과에서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월 600kg씩 EM흙공을 만들어 투입하여 왔으며,
이번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단체와 EM흙공을 만드는 행사와 함께
안양천 오금교에서 양화교 구간에 걸쳐 수중에 매몰된 퇴적물
수거와, 둔치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 같이 맑은 하천 보전을 위한 양천구와 환경단체의 활동은
안양천을 자연상태 하천으로 복원하여 쾌적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구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잡아 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양천구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환경도시 조성,
으뜸양천을 만드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