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발레의 교과서’,‘아카데믹 발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불후의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완성된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1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플로테스탄 왕궁에서 탄생한 오로라공주의 생일파티에 초대 받지 못한 마녀 카라보스, 그녀의 저주를 받아 100년동안 잠든 오로라공주와 달콤한 키스로 공주의 잠을 깨운 데지레왕자의 아름다운 사랑이 담긴 세계의 명작발레가 동화의 감동을 그대로 담은 채, 귀족적이고 웅장한 유럽풍의 무대위에서 고난도의 동작을 선보이는 무용수들에 의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군무의 아름다운 대형과 주역 커플의 그랑파드되(2인무), 페로의 다른 동화에 등장했던 캐릭터(파랑새와 플로리나공주, 장화신은 고양이와 앙증맞은 흰 고양이, 빨간 두건 소녀와 늑대)와 여섯 요정의 바리에이션으로 이루어진 결혼축하연 장면까지 눈 여겨 봐야 할 춤들이 너무나 많다. 유니버설발레단이 6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색다른 매력의 다섯커플이 각각 1회씩 공연함으로써 공연의 희소가치를 높이고 있다. 10년의 성숙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황혜민-엄재용, 아름답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강예나-이현준, 숨겨진 보석들의 첫 만남 손유희-이동탁,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감성의 김나은-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첫사랑처럼 풋풋한 설렘을 안겨줄 김채리-이승현이 그 주역들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이번 공연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지휘자 ‘최승한’과‘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휘 및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싱그러운 새 봄에 보석같은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6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개성 넘치는 다섯 커플의 공연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즐거이 감상하시고 갈채를 보내달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하였다. 개성 넘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2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만물이 약동하기 시작하는 계절과 함께 발레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감성적인 봄소식을 전해주었다. 유니버설발레단 홈페이지 : www.universalballet.com TEL : 070-7124-1737, FAX : 02-458-17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