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멘트로 옷을 만들 수 있다?!
시멘트와 폐기물을 재활용한 정크 아트(Junk Art)
<STONE COLLECTION> 전시 개최
○ 기후위기 시대,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ESG 사회적 책임 경영 화두 제시
○ 박선우(Sino Park)작가 첫 개인전,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패션 전공하고 뉴욕에서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
○ 산업화의 상징적 소재‘시멘트’를 재활용하여 패션에 접목한 정크아트(junk Art) 작품 선보여
○ 아버지인 박병혁 산업사진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과 매칭하여 대량구매·소비라는 현대사회의 속성 부각
○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2층 갤러리 맥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
[사진] 돌자켓 / 산업화의 상징적 소재인 ‘시멘트’와 폐기물 ‘자물쇠’를 재활용하여 인간의 욕망의 허망성을 표현한 작품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박선우(Sino Park) 작가의 <STONE COLLECTION>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산업화 시대에 빠르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소재인 ‘시멘트’를 패션에 접목한 기발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환경보호·사회·지배구조)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기록적인 폭우, 40도를 넘어서는 폭염을 동반하는 엘리뇨 현상 등 산업화와 개발로 말미암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ESG 개념을 작품의 화두로 던져 기대를 모은다.
전시를 기획한 박선우(Sino Park) 작가는 미국에서 미술로 가장 오래된 매릴랜드 미술대학에서 회화 공부를 시작했고 미국 명문 사립미술 대학교인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패션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패션 브랜드 회사 ‘Mintshowroom’에 근무하며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대학 시절부터 패션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물성을 패션에 적용하여 시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감각 예술을 시도하는 기법을 끊임없이 시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원성을 상징하는 ‘돌’과 겉모습은 유사하지만 산업화 시대에 빠르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소재인 ‘시멘트’로 만든 옷을 선보이며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적인 의식주 중 하나인 옷의 본질적인 존재이유를 재조명한다. 현대사회에서 옷은 개인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본래 인간은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도구로 옷을 입기 시작했다. 작가는 우리 삶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인 옷에 시멘트를 접목하여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부드러워야 할 옷을 딱딱하고 불편한 쓸모없는 사물로 표현했다
[사진2] 돌가방 / ‘시멘트’와 산업화의 상징 ‘전기 콘센트’ 폐기물 ‘문고리’ 등을 재활용해 구현한 패션 가방 작품
폐품·쓰레기·잡동사니 등 버려진 소재를 재활용하는 정크아트(Junk Art)를 패션에 접목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문고리, 전선, 콘센트 등 도시에서 쉽게 버려지는 사물을 소재로 활용하여 자연이 파괴될 정도로 버려지는 생활용품에 대한 생각을 환기한다.
한편, 박선우 작가의 아버지인 박병혁 사진작가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병혁 사진작가가 대중과 산업사진 작품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혁 작가는 국내 산업사진 대가인 박기호 선생의 제자로 세계 곳곳의 산업 현장을 누벼온 산업사진 전문 작가이다. 1980-90년대 한국 산업발전의 생생한 현장 사진작품을 박선우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선보이며 대량생산·대량소비라는 현대사회의 속성을 부각하여 표현했다.
이번 전시로 첫 개인전을 여는 박선우 작가는 “<STONE COLLECTION> 전시가 대한민국의 세계도약에 큰 힘이 된 기업들이 ESG경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STONE COLLECTION> 전시는 마포아트센터 2층 갤러리 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개요
전 시 명
<STONE COLLECTION>
전시일정
2023년 7월 26일(수) ~ 7월 31일(월) / 6일간
전시장소
마포아트센터 2층 갤러리맥
전시작가
박선우(Sino Park), 박병혁
관람문의
02-3274-8600 / www.mfac.or.kr
○ 박선우(Sino Park) 작가 약력
주요이력
2023년 미국 뉴욕 Mintshowroom/SER.O.YA COMPANY 패션디자인 회사 근무
2022년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 패션 리소스센터 스태프로 근무
2022년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 패션학과 학사 졸업
2017년 미국 매릴랜드 예술대학 회화과 입학
전시 및 수상실적
2022년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 올해 작가 선정 및 전시(SAIC 갤러리 시카고)
2022년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 졸업전시 최우수 작품 수상(SAIC 시카고)
2018-2022년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 전 학년 장학금 수상(SAIC 시카고)
2017년 미국 매릴랜드 예술대학 전 학년 장학생 수상(MICA)
작가 소개
박선우 작가는 미국에서 1826년에 설립하여 예술대학으로 가장 오래된 매릴랜드 예술대학(Maryland Institute Collage Art, MICA) 회화과에 2017년 입학하여 순수미술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명문 사립미술대학교인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패션학과를 졸업하며 순수미술을 바탕으로 한 패션아티스트로 성장하였다. 학창시설 모두 장학생으로 비쥬얼 아티스트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박선우 작가는 현재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패션디자인과 소프트 조각 작업을 하는 패션 브랜드 회사에 다니고 있다.
패션디자인에 다른 분야의 예술적 요소를 적극 반영하는 다감각 예술로 새로움을 창출하는 작업을 한다. 즉 패션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물성을 패션에 적용하여 시각 및 촉각적인 감성요소를 자극하는 다감각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 박병혁 사진작가 약력
주요이력
2009-2022년 한국명인명촌 화보집
2007-2010년 한간 르네상스 화보집
2008-2009년 인천국제공항 화보집
2007-2009년 서울시 화보집
2009년 서울시 물 화보집
2003-2006년 청계천 복원사업 화보집
작가 소개
박병혁 작가는 국내 산업현장을 가장 많이 찍은 사진가이다. 1988년 동원참치를 시작하여 2018년 효성그룹까지 30년을 산업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기업은 기업에서 가장 내세우는 산업현장을 브로슈어로 홍보하였는데 산업현장을 얼마나 첨단적으로 표현하느냐가 최대 관심사였고, 그것을 잘 표현한 사진가가 최고의 대우를 받던 시기에 활동한 정통파 사진가이다.
○ <STONE COLLECTION> 주요 작품 정보
작품명 돌자켓
작품소개
시멘트와 주거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넣어 의와 주가 합쳐진 형상을 띄고 있는 이 자켓은 결국 의와 주의 역할을 둘 다 하지 못함이 중점이 되어 인간의 욕망의 허망성을 말하고자 한다. 자켓에 붙어 굳게 닫힌 자물쇠가 인상적이지만 하는 것은 딱히 없다. 이 자켓 그룹은 3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명 돌후드
작품소개
이 후드의 등에는 사람의 중심인 척추뼈를 연상케하는 하드웨어 손잡이가 붙어있다. 3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명 돌가방
작품소개
모양이 돌 형상을 하고 있어 딱딱하고 무거워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반전이다. 크기는 커도 물건이 별로 들어가지 않는다. 3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명 돌팬츠
작품소개
이 팬츠의 유일한 장점은 다른 바지와 달리 문걸이를 걸을 수 있음이라는 아이러니를 가지고 있다. 3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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