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옥 미디어아트 개인전 에프갤러리에서 열려
“망백 819,720시간” 망백의 어머니의 모습과 추억을 미디어아트로 펼쳐내
송정옥 미디어아트 개인전이 7월25(화)부터 8월6일(일)까지 에프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백수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인생을 반짝이는 빛과 영상으로 담아내어 가족의 역사를 표현하고자 했다.
<다가감, 추억>에서는 아두이노 Pir센서를 활용하여 다가가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램프에 빛이 들어오게 되며,
그 사이로 비추는 오래된 사진을 통해 가족을 추억하려 했다.
<엄마. 819,720, 파편>에서는 터치디자이너와 키네트센서를 사용하여, 94세 어머니의 시간의 흐름을 흩어지는
파티클로 표현하고 있다. 819,720시간은 어머니가 살아온 시간을 대략 측정한 숫자로 그 수많은 시간들은 공중에
흩어지는 파티클처럼 결코 붙잡을 수 없는 시간임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아흔이 넘어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나이가 주는 무게가 아닌
반짝이던 과거를 찾아내어 비추고 싶었다” 고 작품을 설명했다.
<어루만짐, 삶>에서는 숱한 세월의 굴곡을 일렁이는 파도에 실어 보내며, 이내 하늘의 별이 되는 가족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문의_에프갤러리 권은경 대표 010-8645-56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