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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티스트 최상귀 초대전 갤러리 피카소, 이것이 디지털 아트다.
디지털 아티스트 원석 최상귀 작가가 갤러리 피카소에서 [이것이 디지털 아트이다.]란 주제로 초대전을 연다. 용산사진작가협회의 회원으로 중견 사진작가인 최상귀 작가는 일찍부터 한국사진에 디지털 붐을 연 원조 디지털 아티스트중의 한사람이다. 그가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사진을 원본으로 디지털 처리된 작품들이다. 한편 한국사진방송은 4월25일(수)부터 5월1일(화)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의 작품들을 수회에 걸쳐 리뷰 한다.
원석. 최상귀 작가노트
디지털미술이 세계의 모든 감상자를 위한 대중화 예술
이것이 '디지털아트'이다.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을 접하고 살아가려면 사람도 변하지 않으면 성공 할 수가 없다. 자기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세상이 당신을 변화 시킬 것이고 그 누군가가 당신을 변화시키고 지배할 것이다. 예술도 마찬가지다. 작가의 작품들은 몇몇 감상자를 위한 작품이 아닌 보다 대중적이며, 세계의 모든 감상자를 위한 작품이 되어야 한다.
과거 인류의 역사에 있어 도구의 변화가 인류문명의 변화를 이끌어 온 것처럼 예술적 창작을 위한 도구의 변화역시 예술에 대한 패러다임(Paradigm)에 큰 변화를 받아 들여야 한다.
'Taking Photo'에서 'Making Photo'로
사진이라는 예술의 장르가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시각과 정신이 중요 하기는 하였으나, 새로운 것을 창작 한다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장면이나 순간을 그대로 포착해내기 위한 카메라 기술이 더욱 중시되는 경향이 있어서, 포토라는 예술의 장르가 예술보다는 기술에 가까운 것으로 오해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디지털포토아트는 변화와 효과, 재구성이 손쉬운 디지털의 특성을 이용해 촬영되어진 시각적 요소들을 소재로 하여 새로운 구성과 변화를 시도하게 됨으로써 예술적 창작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좋은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첫째로 고가와 고성능의 좋은 사진기를 가져야 했고 출사 시간과 장소를 선정하는 많은 비용과 노력을 기울여 그에 의존해 왔지만 디지털로 작업하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작가의 감각, 조정과 조형능력에 따라 다양한 효과의 예술작품을(Artworks)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 보다 빠르게 다량의 훌륭한 작품을 탄생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예술의 외형적인 면만 본다면 창조적인 느낌과 생각을 시각적, 청각적, 율동적 언어로 표현한다는 기본 명제는 아날로그 시대와 다를 바 없으나, 파인아트, 사진, 영상 등 ,이러한 예술적 창작을 위하여 사용되어 지던 기존의 다양한 도구들을 대체하여야 한다. 많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어지는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가려면 작가는 미치듯이 자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사진을 찍는 것으로만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Taking Photo' 사진을 찍는 것으로만 안주 하는 것이 아니라 'Making Photo' 사진을 만들어야 한다, 기록성, 순수성, 이러한 예술적 작품성을 뛰어넘어 열정과 혼신을 다해 작가의 정신과 철학까지 작품 속에 담아야 한다. Digital Photo Artworks 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도 표현하고, 함께 공유하며 공존하는 새로운 현대미술의 장르로서 세계의 감상자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Taking Photo' 'Making Photo'
못생긴 얼굴 예쁘게 보이려고 성형을 하지요! 예쁜 얼굴도 더욱 예쁘게 보이려고 화장을 한다. 'Taking Photo' 'Making Photo' 아무리 잘 찍은 사진이라도 보정을 한 것과 하지 않은 사진은 차이가 있다. 촬영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순간적 포착이 어려웠거나 실수를 하였거나 자연적 환경에 의하여 뿌연 사진, 등을 촬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 있을 수 있다. 잘 찍었든 못 찍었든 이미지를 가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보정능력을 키워야 하고, 자기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예술 속으로 끌어드려야 한다.
소재가 무엇이든 재료가 무엇이든, 감상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같은 생각일 것이다.
현실은 냉혹하게도 빠르게 아나로그 시대의 암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사진의 작품성과 사진을 모티브(Motive)로 한 ‘디지털아트’는 이제 빼 놓을 수 없는 예술로서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아트’라는 용어가 문화적 용어로 바뀌었고 사진도 소수의 사진가들만이 접하던 것을 이제는 누구나가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사회문화가 되었다. 이러한 패러다임으로 바뀌게 된 것은 대표적으로, 필름을 사용하던 아날로그 카메라에서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카메라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특이한 약품 냄새를 맡으며 캄캄한 암실에서 확대기에 의해 닷지와 버닝, 등 작가만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로 인화지에 작업하던 것을 포토샵(Photoshop)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작업하게 되었다. 지금은 상상을 초월한 CS5버전까지 업그레이드되어 어두운 암실이 아닌 밝은 명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암실에서 하던 것보다 수많은 아이템으로 작업을 하여 여러 형태의 인화지, 파인아트지, 캔버스(천), 하물며 돌과 타일, 등 어떠한 미디어 매체에도 출력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장비와 도구, 미디어의 기술발전으로 대중문화의 대표적 패러다임의 주역이라고 하겠습니다.
파인아트 역시 물감이란 소재를 붓이란 도구를 사용하여 종이나 캔버스라는 매체위에 그려내던 기존 미술의 방법이 0과1이라는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소재를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매체 위에 표현하게 된 것이다. 예술 형식들은 디지털 기술의 활용으로 인해 '디지털아트'라는 이름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였고, '디지털아트'라는 용어는 광범위한 예술 작품과 작업을 의미하는 포괄적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디지털이라는 소재를 이용함으로써 작가들은 더욱 빠르게 창조적 구성을 시험하고, 변화와 효과를 주며, 반복과 복제의 체험을 하게 되었다.
디지털아트웍(digital artwork)을 하기에는 사진이 가장 좋은 장점이자 디지털아트의 통로가 되고 매개체가 되리라 본다.
이제 시대의 흐름과 환경에 맞추어 사진가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꾸준한 인내심으로 사진을 모티브로한 작품을 만들고, 화가는 화판에 그림을 그리던 것을 도큐멘트(Document)에 그림을 그리고 만들어 '디지털아트'분야가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임을 깊이 인식하고, 최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여러분들도 디지털아트 메카의 주인공이 되시려면 미치십시오! 디지털아트웍(Digital Artwork)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예술가로서 세계적인 아티스트(Artist)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품설명
원석 / 최 상 귀 Choi Sang_kwi 십장생 十長生 140cm x 44.36cm(80호) Kodi / D_Print
작품 중 십장생은 궐과 집안에 걸어두고 가족의 번영과 건강하게 장수를 기원하는 그림으로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유화 느낌으로 표현한 ‘십장생’은 ‘경복궁 자경전 굴뚝에 그려져 있는 국보 810호로 지정된 벽화이다. 조금씩 훼손되고 원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수차례 촬영을 하고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결과 디지털기법과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오랜 시간동안 리터칭된 심열을 기울인 작품이다.
원석 / 최 상 귀 Choi Sang_kwi 희망의 아침 116cm x 48.85cm(50호) Kodi / D_Print
작품 중 희망은 90년대 사업에 실패하여 어려움을 겪으면서 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서해안을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다니던 중 흑백으로 촬영한 것인데 그 당시 저곳에서 새로운 다짐을 하였던 곳이다. 암실에서 인화를 하여 보관하다가 디지털로 변환하고 실제와 창작을 더한 작품으로 요즈음에 와서야 완성했다. 그곳에서 희망을 찾았기에 그래서 제목을 희망으로 지었다.
원석 / 최 상 귀 Choi Sang_kwi 여운 72cm x 54cm(20호) Kodi / D_Print
탐스런 사과를 보면 갖고 싶고 먹고 싶어진다. 누구나가 다 같은 생각일 것이다. 저 사과를 만났을 때 한참을 식탁위에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아름답고 탐욕스런 사과지만 오래두면 썩는다는 것에 결론을 내리고 촬영을 하여 감춰진 사과의 의미와 노출된 사과의 유혹적인 것과 내 마음을 표현해주는 텍스처를 만들어 작화한 것이다.
원석 / 최 상 귀 Choi Sang_kwi 호반의 아침 72cm x 47.59cm(20호) Kodi / D_Print
이 작품은 오래전 사진에 미쳐 하루에 흑백 필름을 20롤씩이나 찍으며 그중에 하나를 만들어 낸 것인데, 이 작품도 암실에서 인화를 하여 두었다가 최근에 촬영 장소인 양수리 두물머리에 갔더니 섬이 세월과 물의 힘에 유실되어 10% 정도만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디지털로 변환하여 세피아 모노톤으로 기록성과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다.
원석 / 최 상 귀 Choi Sang_kwi 그리움이 머무는 그곳60cm x 34.63cm(20호)Kodi / D_Print
어촌 마을 자그마한 포구를 촬영, 사진을 모티브로한 수채화 느낌으로 리터칭한 작품이다.
원석 / 최 상 귀 Choi Sang_kwi 희망 72cm x 56.46cm(20호)Kodi / D_Print
이 작품은 김제 상공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한 것으로 강하게 표현하여 약간의 변형과 창작을 더하고 동양화 느낌으로 도구의 기법과 아이디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원석 / 최 상 귀 Choi Sang_kwi 가을색은 내 마음을흔들고 60cm x 42.36cm(12호)
디지털적 이미지를 깨뜨리고 부수고 유화느낌으로 캔버스에 그린 그림처럼 물감과 붓이 아닌 디지털속의 붓과 물감으로 그려내고 싶어 사진을 모티브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저곳은 추억이 많이 있는 곳으로 양평으로 가다가 대심리에서 바라본 강 건너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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