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프로가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하이원) = 2023시즌 스무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오늘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로 12회 를 맞이한 본 대회는 매년 명승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역대 챔패언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서희경(38)을 시작으로 유소연(33,메디힐), 안신애(32), 장하나(31), 이정은6(27,대방건설), 배선우(28), 임희정(23,두산걸설 WE've),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은희 프로가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있다.
올해도 총 12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에서 감격의 생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한진선(26,카카오VX)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됐을 때 타이틀방어를 꿈꾸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라면서 "지난해 우승 인터뷰에서 부모님 이야기를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타이틀 방어를 성공하면 꼭 부모님 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은희 프로가 1번 홀에서 캐디와 코스 상의를 하고있다.
2023시즌 국내 개막전에 이어 지나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제주 여왕으로 떠오른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내륙으로 돌아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예원은 대상포인트 1위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올 시즌 목표로 삼은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 주최사는 선수들을 위해 푸짐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먼저, 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천 3백만 원 상당의 '신동아골프 다이어몬드 목걸이' 가 수여된다. 1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3천만 원 상당의 '콜롬보 ODEON S 가방' 이 주어지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6천만 원 상당의 '폭스바겐 ID.4 차량' 을 받게 된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크림트 주얼리 세트' 와 '해리슨데일러 정장 교환권' 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박결 프로가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있다.
오늘 첫 날 경기는 7시에 첫 조가 출발 하기로 했으나 안개로 시야 확보가 되지않아서 3시간 연기된 오전 10시 에 첫 조가 티샷을 시작했다.
지난주 두산 WE've 대회에서 우승한 이예원(KB금융그룹) 프로는 박현경(한국토지신탁)프로와 같은 조 에서 오후 3시 25분 티오프를 했다. 1번 홀, 2번 홀 연달아 보기를 범해서 +2 오버파 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안개로 지연되어서 오늘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내일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한다.
오늘 경기에는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은희, 유소연, 다니엘강 등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유소연(MEDIHEAL)프로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서 첫 홀에 티샷을 실수를 했으나 이 홀 에서 이글 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늘 유소연 프로는 -2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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