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하이원) = 2023 시즌 스무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17일(목)부터 오늘 20일(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컨트리클럽(파 72/6,573야드)에서 진행되었다.
강원도의 딸 한진선(kakao) 프로가 오늘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섰는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올 시즌 경기에서 2승을 거둔 박민지(NH투자증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2승 자가 탄생했다. 한진선 프로는 오늘 챔피언조 에 앞선조에서 출발하여 경기를 시작했다.
어제 -7 언더파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는데 오늘 1위 그룹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오늘 한진선은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에 7번 홀에서 그림 같은 샷 이 글을 만들어내 2타를 줄여 -8 언더파에서 -10 언더파로 껑충 뛰어올라 우승의 교두보를 만들어 놨다. 한진선은 세컨드샷을 할 때 우측 어깨가 빨리 열리면서 미스샷으로 보였으나 공 방향이 홀컵을 바로 향하면서 런이 발생해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만들어 냈다. 반면에 같은 조 정슬기(휴온스) 프로는 세컨드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서 4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리고 보기퍼팅에 실패해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고, -6 언더파로 이 홀에서 한진선과 4타 차이가 벌어졌다.
이어 한진선 프로는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이고 11번 홀 파 5에서도 그림 같은 샷 이글을 만들어 내면서 한 경기에 두 개의 샷 이글을 기록하면서 2위와 의 점수차를 크레 벌려 우승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한진선 프로는 16번 홀에서 도 버디를 잡아 오늘만 7타를 줄여서 -14언더파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어제 -9 언더파 1위로 경기를 마친 이재영(ONOFF) 프로는 생에 첫 우승을 바라보고 경기에 임했으나 오늘 보기만 5개를 범하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4타를 잃어 -5언더파 공동 12위로 아쉬운 경기를 마치고 생에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진선 프로는 고향이 강원도 속초이다. 이곳 강원도 정선에서 2승을 거둔 좋은 추억이 이곳 정선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본다.
한진선은 올해 누적 상금 205,800,130원으로 상금순위 29위에 올라 있었고, 16개 대회에 출전하여 14개 대회에서 본선에 올라 상금 수령을 했다. 그중 탑 10에 3번 들었으며 대상포인트 118점으로 33위에 기록하고 있었다. 평균타수는 71.7778로 31위에 올라있고, 드라이브 비거리는 231.4465y로 107위, 그린적중률은 73.4568로 14위, 평균퍼팅은 30.7111로 80위에 올라있다.
한진선은 지난 우승 소감에 부모님 이야기를 하시 않아서 많이 섭섭했는데 이번 경기에 우승하면서 부모님 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제일 먼저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진선(Kakao) 프로는 다음 주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2023"에서 3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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