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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예원 다시 한번 역전 우승" 에 도전 ~
등록날짜 [ 2023년08월26일 17시29분 ]
 
이예원 프로가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춘천) = 2023 KLPGA투어 스물한 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크래식 2023"(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 6백만 원)이 어제 8월 24일 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렸다.
 
오늘 본선 첫날 무빙데이에 61명 의 선수들이 진출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어제 -6언더파로 1위를 지키던 박민지(NH투자증권) 프로는 어제의 샷 감각과 달리 오늘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1번 홀 마지막조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전반에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세 개를 범해서 3타를 잃고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보였으나 퍼팅이 번번이 홀 컵을 비켜 나갔다. 15번 파3 홀에서도 티샷을 온그린에 성공했으나 홀컵과 다소 먼 그린 에지에서 버디 퍼팅을 했지만 공은 홀컵을 돌아 나와서 아깝게 버디를 잡는데 실패하고 남은 짧은 거리의 파 퍼팅도 실패를 해서 보기를 범했다. 박민지는 오늘만 4타를 잃어 -2언더파 공동 10위로 본선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 프로가 2번 홀에서 티샷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어제 -5언더파 2위를 기록한 전예성(안강건설) 프로는 오늘 김수지(동부건설) 프로와 공동 1위로 올랐다. 1번 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로 출발하여 3번홀 파 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8번, 9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고, 후반 경기에서도 보기 1개, 버디 1개로 점수를 잃지 않고 오늘만 2타를 줄여서 -7언더파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전예성프로가 1번홀 파 5 에서 3번째 샷을 하고있다.

공동 1위에 오른 김수지(동부건설) 프로의 샷이 오늘 물이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서 -7 언더파로 어제 공동 5위 에서 오늘 공동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오늘 경기에서 5타를 줄인 선수는 김수지와 이예원(KB금융그룹) 프로 둘 뿐이다. 이예원프로는 어제 1언더파로 본선에 진출했고, 오늘 5타를 줄여서 단숨에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두산 WE've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로 챔피언조 앞선 조에  있다가 역전으로 우승을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이예원 프로의 역전 우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

김수지 프로가 1번홀 경기를 마치고 웃으며 그린을 나서고 있다.

태국의 Atthaya Thitikul선수는 오늘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서 -2언더파 공동 10위로 선두 그룹에서 물러나 있지만 본능적 집중력을 발휘하면 내일 우승권도 노려볼 만 한 위치에 있다.


Atthaya Thitikul 프로가 1번홀 파 5에서 세번째 샷을 하고있다.

내일 대회 마지막날 이곳 춘천 제이드팰리스 CC 에는 뜨거운 8월의 열기와, 갤러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성이 어우러져 그 열기를 더하는 뜨거운 한판 승부의 장 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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