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프로가 1번홀 티샷을 하고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용인) = 2023 시즌 스물두 번째 대회인 '12화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 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원)'이 오늘 1일 (금)부터 3일(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커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김하늘(35), 이승현(32), 고진영(28,솔레어)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 해내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김지현(32,대보건설), 박서진(24), 정슬기(28,휴온스), 김수지(28,동부건설) 등 감격의 생에 첫 우승자들이 나타나며 시데렐라 탄생지로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래는 상금을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해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소미 프로가 1번홀 티샷을 하고있다.
총 120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제11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낸 황정미(24,페퍼저축은행)가 본 대회 첫 다승자에 오르기 위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화 클래식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여왕"의 복귀를 알린 김수지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김수지는 본 대회에 처움 참가했던 2017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톱텐에 들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김수지 프로가 1번홀 티샷을 하고있다.
주최사는 선수들을 위해 푸짐한 특별상을 마련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토레스'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지고, 2017년 본 대회 2라운드에서 김지현이 기록한 코스레코드(10언더파 62타)를 갱신하는 선수에게도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이용권'이 수여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어 선수들이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기대해볼 수 있다. 먼저,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 에게는 1,90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프츠 칸' 차량이 주어지며, 5번 홀에는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4,10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 차량이 수여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83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차량이 주어지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은 2,850만 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을 받게된다.
오늘 첫날 경기에는 노승희(요진건설) 프로가 버디 8개, 보기 1개,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노승희 프로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이어서 15번 홀까지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더 잡고 -8 언더 파를 기록했으나 16번 홀 파 3에서 보기를 범해서 1타를 잃고 -7언더파로 공동 2위, 이소미(대방건설), 홍진영(안강건설) 프로와 1타 차이로 첫날 선두를 지켜냈다.
황정미 프로가 11번홀 티샷을 하고있다.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페퍼저축은행) 프로는 오늘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에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쳐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어 놓았다.
오늘 경기는 안개로 2시간 지연되어 출발했다. 내일 대회 둘째 날은 본선에 오르기 위해 오늘 기권을 한 2명의 선수를 제외한 118명의 선수들이 이곳 써닝포인트 골프장을 더 뜨겁게 불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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