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LPGA (서연정 프로)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 = 2023 시즌 스물두 번째 대회인 '12화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 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원)'이 어제 1일 (금)부터 3일(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커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개막했다. 오늘 경기는 어제와 같이 경기장에 안개가 심해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20분 지연되어 08시40분에 첫 티업이 시작되었다. 어제 안개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일부 선수들이 오늘아침 잔여 경기를 치르느라 오늘도 일부 선수 들에게는 긴 여정의 하루가 되었다.
사진제공 : KLPGA (서연정 프로)
오늘 09시 55분 티업을 시작한 서연정(요진건설) 프로가 오늘만 버디 9개를 잡아서 오늘 총 -11언더파 1위로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서연정 프로는 12번 홀까지 버디 없는 보기만 7개나 잡아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13번 홀에서 세컨드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들어가, 러프에서 짧은 어프러치를 했지만 홀컵을 한참 지나가 2번 퍼팅으로 아쉬운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에도 서연정 프로는 버디를 3개 더했지만, 대회 최저타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서연정 프로는 포천의 딸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다. 지금까지 우승은 아직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 생에 첫 우승을 노려볼만하다. 서연정 프로는 올해 19경기에 참가하여 최고 성적으로는 제11회 "E1 채리티오픈" 에서 2등을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상금 수령대회는 14개 대회에서 총 180,996,429원 으로 상금순위 39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면 상금 순위를 많이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 KLPGA (노승희 프로)
서연정 프로와 같은 소속사에 있는 노승희(요진건설) 프로가 오늘 보기 없이 3타를 줄여서 -10 언더파로 서현정 프로를 1타 차이로 바짝 쫓아갔다. 노승희 프로는 마지막 18번 홀 파 5에서 짧은 거리의 퍼팅을 실패해서 공동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2위로 내일 챔피언조에서 서연정 프로와 함께 경기를 펼 칠 것으로 보인다.
황유민(LOTTE) 프로도 오늘 무서운 실력을 보였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오늘도 5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한때 서연정 프로와 공동 1위까지 올라왔으나 17번 홀에서 아깝게 보기를 범해서 노승희 포로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일몰시간이 지났는데도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퍼팅을 마치고 다음홀로 뛰어가는 선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조 황정미, 김수지, 박지영 프로도 일몰 호른이 불었지만 마지막홀 티샷을 한 이후에 불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견에 따라서 어두웠지만 경기를 지속해서 오늘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사진제공 : KLPGA (박민지 프로)
박민지(NH투자증권) 프로는 오늘 5타를 줄여서 -6언더파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 프로는 어제 10번 홀에서 출발하여 점수를 줄이지 못하고 후반 첫 번째 홀에서 첫 버디를 잡는데 그쳐서 -1언더파 공동 39위로 경기를 마쳤었다. 그러나 오늘은 어제와 달랐다.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5타를 줄여서 -6언더파 공동 6위까지 순위를 올려놓고 예선 경기를 마쳤다.
내일 결승의 날, 많은 갤러리들이 이곳 써닝포인트 CC를 찾은 가운데, 60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뜨거운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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