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이천) = 2023 KLPGA 투어 스물세 번째 대회이자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9월 7일 (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 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렸다.
오늘 본선 첫날, 무빙데이이지만 선수들이 공격적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 골프장 곳곳에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도 그린의 단단함과, 긴 러프가 선수들의 발목을 곳곳에서 잡고 있다.
이예원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어제 선두로 경기를 마치고 오늘 본선에서 경기를 치른 있는 이가영(NH투자증권) 프로는 오늘 점수를 쉽게 줄이지 못했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2위와 의 점수 차를 벌렸지만, 후반 시작하면서 10번 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하고, 14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1 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바로 뒤에서 쫒아오는 이예원(KB금융그룹) 프로는 오늘 2타를 줄여서 -2언더파 단독 2위로 내일 결승에 진출했고, 박지영(한국토지신탁) 프로도 점수를 줄이지 못하고 오늘 1타를 잃어, 1위 이가영 프로 와 2타 차로 3위에 무빙데이 경기를 마쳤다. 오늘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가영, 이예원, 박지영프로는 내일 결승라운딩도 챔피언 조에서 같이 경기를 벌여 여왕의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박민지 프로가 티샷을 하고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NH투자증권) 프로는 오늘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하고 본선 첫날 경기를 공동 7위로 마쳤다. 오늘 선수들의 플레이는 버디를 잡는 것보다 파를 기록하는 게 더 중요한 듯 한 경기력을 보였다. 본선에 오른 74명의 선수들 중에서 오늘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든 단 9명뿐이다.
오늘 최저타를 기록한 노승희(요진건설) 프로의 경기력이 무서웠다. 모든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노승희 프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어제까지 +6 오버파 공동 18위 에서 이븐파로 4위까지 순위를 껑충 뛰어 올려놓았다.
박현경, 안소현 프로가 포즈를 취하고있다.
오늘 이곳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에는 주말을 맞아 수많은 갤러리들이 인기 선수들의 뒤를 쫒으면서 박수와 함성을 보내면서 그 열기를 더 해주고 있다. 골프장 위치가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날씨도 좋아서 내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더 많은 갤러리 들이 이곳 블랙스톤 골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