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프로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이천) = 2023 KLPGA 투어 스물세 번째 대회이자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9월 7일 (목)부터 오늘 10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 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렸다.
박지영(한국투자신탁) 프로가 우승했다. 오늘 생에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4번째 메이저 퀸의 주인공이 되었다. 올해만 통상 3승을 했다. 오늘 우승 상금으로 2억 1,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 12월 9일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7월 13일 제주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마스터즈" 대회 우승에 이어 오늘이 올해 시즌 3번째 우승이고, 통상 7승의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 프로가 우승컵을 ~
어제 까지 -3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던 이가영(NH투자증권) 프로가 오늘은 선두를 박지영 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가영은 오늘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4번 홀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3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4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7번 홀에서도 보기 하나를 더 해서 -1언더파 3위로 내려오고 말았다.
박지영, 이예원(KB금융그룹)은 -2언더파 공동 1위로 치열한 경쟁을 보이면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벌였다. 박지영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9번 홀에서 긴 러프에 티샷이 빠져서 세컨드샷을 레이업 하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했으나 이단 그린 상단의 홀컵에 공을 올리지 못하고 하단에 머무르면서 긴 거리의 파 퍼팅을 남겨두었다. 결국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지영은 이예원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었다. 그러나 이예원에게도 어려움이 찾아왔다. 10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면서 한 타 물러나 박지영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박지영 프로가 본선 첫 날 티샷을 하고있다.
팽팽하던 승부가 15번 홀에서 엇갈렸다. 15번 홀 파 5에서 이예원은 보기를 범했다. 박지영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디를 노리는 승부수를 두고 퍼팅을 해서 버디를 잡아 이번홀 에서 2타 차 1위로 승부의 기선을 잡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예원프로는 승부수를 두었다. 박지영은 안전하게 우드로 티샷을 한 것과 반면에 드라이브로 티샷을 했지만 공은 우측 러프로 들어가면서 결국 마지막 홀에서 한 개의 보기를 더 해서 최종 +1 오버파 로 이가영, 김민별 프로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오늘 김민별(하이트진로) 프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늘만 5타를 줄였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마지막날 순위를 공동 10위 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실력을 발휘했다. 오늘 데일리 베스트도 기록했다.
이제 오늘 KLPGA 스물세 번째 대회를 마치고, 이번주 금요일(9월 15-9월 17)부터 열리는 "OK금융그룹 읏맨 오프" 대회에서 또 다른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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