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산이라 불리우는 스위스 필라투스 산
2,123미터의 훌륭한 전망을 지닌 산입니다^^
틸라투스를 가기 위해 루체른의 로이스 강에서 배를 기다립니다.
루체른의 로이스 강 - 필라투스를 가기위해 배를 기다립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전경들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입니다 ^^
배에 20~30분을 맡긴뒤 드디어 산입우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산악철도를 타고 가야 합니다.
물론 걸어서 갈수 있지만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배가 공짜, 그리고 산악철도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필라투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등산철도이며 최대 경사 48도에 이르는
톱니바퀴식 등산철도입니다.
정상까지는 약 40분정도를 가게 됩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자욱하여서 운치를 더해주네요 ^^
산중턱에서 자유로이 풀을 뜯는 소떼들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가는 장면입니다.
중간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해서 철도에서 내려 전망대로 향하니
반가운 한글이 더욱 분위기를 업시키더군요
정상에선 안개때문에 시야가 썩 좋진 않았습니다.
전망대 건물에서 추위를 녹이며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기로 맘먹고 건물로 들어갑니다
한여름 7월이었지만 정상의 날씨는 정말 추웠습니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산정상에서 만난 야생화입니다.
극한의 날씨에도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태양이 구름뒤에서 나오면서 안개도 걷히고 아름다운 광경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
산에서 내려갈때는 케이블카를 2번 갈아타면서 내려갑니다.
중간지역마다 행사도 있구요. 레포츠시설이 있어서 시설을 이용해도 됩니다. ^^
마지막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케이블카에서의 바라본 도시쪽의 광경입니다
중간중간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나름 정리한다고 했는데 만족하시려나 모르겠네요 ^^
처음 타본 산악철도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1555년 게스너라는 독일인이 필라투스산을 오른후 작은 글을 남겼습니다.
"만약 시야를 넓히기를 바란다면 눈길을 주위로 돌리고 모든것을
멀리서 그리고 넓게 바라보라.
그곳에는 머리를 이미 구름속에 두고 살아온것 처럼 스스로 생각되는
전망과 바위산이 있다.
또 한편의 전망을 바라보면 초원과 푸른 숲에서 거닐 수 있으며, 그 속에
잠길 수 조차 있으며, 더 눈길을 좁히면 희미한 계곡과 어두운 바위들
그리고 검은 동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