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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와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도 채택했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 오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북한이 발표한 바 100 kg급 실험용 위성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대륙간 탄도탄을 시험하기 위한 장거리 미사일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국방위 소속 의원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실패 이후 북한 군의 움직임과 핵실험 가능성을 물었고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과 핵실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핵실험과 서북도서 여타의 도발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국제평화 질서를 파괴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결의안은 이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협하는 어떠한 형태와 명분의 장ㆍ단거리 미사일 발사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추가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민의 생명 보호와 주권 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