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여주) = 2023 시즌 KLPGA 투어의 스물일곱 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이 지난 10월 5일 9(목)부터 오늘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6,763야드(본선:6,687 야드)]에서 막이 올랐다.
이예원 프로가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예원이 하이트진로 메이저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3승이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으로 2억 1천6백만 원을 받았다.
오늘 아무도 이예원 프로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65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올라 오늘 최종 라운드를 펼쳤지만 언더파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불과 4명뿐이다. 2위에 김수지(동부건설) 프로와 공동 3위에 성유진(한화큐셀) 프로와 황유민(lotte) 프로만 언더파에 올랐다. 그만큼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 쉽지 았음을 나타낸다.
이예원 프로가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위로 쫓아오던 김수지(동부건설) 로도 오늘 점수를 쉽게 줄이지 못하고 이예원 프로와의 격차를 줄여 나가지를 못했다. 김수지 프로는 전반에 버디를 잡으면서 추격을 시작했지만 6번 홀에서 보기,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서 추격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티샷을 252 yad 보냈지만 공은 러프로 들어갔다 여기서 홀컵을 148 yad 남겨놓고 두 번째 샷을 했지만 공은 그린을 지나 러프로 들어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홀에서 벌타 1점을 포함에서 더블보기로 홀을 마감하면서 전반에 버디 3개, 보기1개, 더블보기 1개로 점수에 변화를 줄 가 없었다. 후반 들어서 보기 1개, 버디 3개로 2점을 줄였지만 이에원 프로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 이있다.
이예원 프로가 우승 인터뷰를 하고있다.
이예원 프로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한때 11언더파 까지 올라갔었지만 후반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12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들어가면서 투온에 실패하면서 보기를 범했고, 14번 홀에서도 투온에 실패하면서 보기를, 15번 홀에서는 두번째 샷이 해저드에 들어가면서 1벌타를 받아서 보기를 했고, 마지막 18번홀 파5 에서도 두 번째 샷도 해저드로 보내면서 4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려 두 번 퍼팅으로 보기를 하면서 후반에서만 4타를 잃고 최종 -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보기를 많이 범했어도 2위와의 점수 차이가 커서 우승을 하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예원 프로는 우승 소감에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더블보기만 하지 말자" 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결과 오늘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더블보기 없이 보기만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예원은 올해 누적 우승상금 1,260,544,197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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